밤새 흘러내리는 수막을 잠그러 하우스에 지난번
발그스름하게 익어가던 녀석들이 이제는 완죤히 익었습니다.
빨강미인 자매 입니다. 언니가 조금 작지요. 왜 그럴까요?
맞다 맞아~ 언니의 동생을 위한 배려 입니다. 무한한 사랑이구요~
그렇지요~!
그냥 마음이 콩딱콩딱 뜁니다. 상장받은 어린아이처럼
기분이 날아갈 듯 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웃을 수 있고,
마음행복을 느낀다면 바로 그게 행복이지요. 사람들도 맏이 자식이 마음속에
든든히 자리하듯 인석들도 매한가지 랍니다. 아직까지도 폭염이 작렬하던
9월의 중순에 둥지를 틀어 너는 오늘 이 행복을 영글기 위해 그리
슬피 울었나 보구나~~ 헤헤
마냥 웃는 행복한 아침 입니다.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와 곤히 자는 아내에게
선보입니다. 여보~ 우리 딸기자식들 첫째, 둘째야~
집에 있는 사과를 접시에 놓고 부산을 떱니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려 합니다.
왜냐구요~ 해보시면 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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