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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마을야유회 두번째이야기]해수욕장에서 끓이는 부흥마을표 매운탕의 진수를 맛 보실래요?

푸른희망(이재현) 2011. 9. 1. 06:00

농번기로 접어 들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지난 저희 부흥마을 야유회 후편을 이야기 합니다.~~ㅎㅎ

딸기 정식과 배추 심기 준비가 바로 바로 코앞에 뚝~~ 떨어져 정신이 없습니다.~

 

저멀리 등대도 보이는 것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버스에서의 흥겨운 노래자랑이 막바지에 이르고,  그 즐거움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센 파도를 이겨내기 위한  방파제의 모습도 두 눈을 재미있게 만드네요.

 

노래 못하신다던 어르신까지도 모두 오래전의 한 가락 하셨던 솜씨 자랑들이

끝나갈 즈음~~ 고사포 해수욕장의 그늘 시원한 소나무 숲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 진입합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닻을 내리고 조업을 쉬고 있는 소형 선박들도  바다위의 운치를 더하는군요~

 

그 유명한 새만금 방조제도 지나고~~

시간상  차창 밖으로 스치는 것에 만족 합니다.~~ 날씨도 덥고...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고사포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바리 바리 싸들고 간 먹거리 짐들을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검정 차광막으로 소나무와 소나무 를 연결해서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버스에서 신나는 노래에 시장기가 많이 드실 것입니다.

비응항에서  싱싱한 회감인 우럭, 광어회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매운탕 재료들도  푸짐하게 가지고 왔답니다.

식사를 하기전에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드시는 회는 과연 무슨 맛일까요?~~ㅎㅎ

 

 궁금하시지요?

헤헤~

바로 욘석들입니다.~~

순식간에 여러마리가  보들보들  맛있는 회로 둔갑을 하는 아주 귀신같은 솜씨 입니다.~

 

 

 

커다란 아이스박스도 두 개나 준비해서

음식은 소홀함이 없이 넉넉하게 준비 했답니다.

 

 

커다란 냄비에는

무엇이 무엇이 끓고 있을까요?~

알아 맞추어 보셔요~

 

 

싱겁지만~

바로 정답을 보여 드렸습니다.

비응항에서 회감의 생선과  우럭 대여섯 마리를 더 사서 넣고 끓이는 부흥마을 표  바다가 통째로 들어간 매운탕 입니다.~~

 

아내와 친구 각시가  어르신들께 드릴

회감의 밑반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그런데  뭐가 그리 즐거워서  웃을까요?~

무시 무시한 칼을 들고 있으니 물어보기도 겁납니다.

그냥 그저  주는데로  받아 먹을 수 밖에요~~ㅋㅋ

 

야채와 된장, 겨자.... 이것 빠지면 안되지요~

 

얼음물 속에 시원하게 대기 하고 있는 맥주군과 사이다 녀석들이

아주 그득합니다. 먹고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장사를 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싱싱한 회감에 정신없이 젓가락들이 분주해 졌습니다.

소주 한잔에~

회 한 젖가락에~

오가는 정이 새록 새록 합니다.~~

 

저는 그날따라  맛있는 회를 못먹고  ~~~

그냥 저 빨강미인들~ 파프리카들만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해송의 그늘아래에서

부흥마을의 맛깔스러운 소풍은 행복한 마음들이 넘쳐 났었지요~

 

달콤한 복숭아도

너무 맛이 좋았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여행은 모두에게 즐거운 선물과도 같은 것이지요~

 

 

홍어회 무침도 야유회에서는 빠질 수 없는 별미 랍니다.

 

 

부흥마을의 맛이 이곳 고사포에서도

구수하게  점령했다는 것 아닙니까~~ㅎㅎㅎ

 

잠시  일손을 놓고 쉼의 여유를 가지는

분들의 편안함이 보이세요~~?

 

부흥마을 표 매운탕이 드디어 진가를 드러냅니다.

시원한 국물맛이 최고 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약주 한잔과 곁들여 지는 훌륭한 안주들이 아주 맛깔 스럽지요~

 

행복한 부흥 마을 어르신들의 신나는 여름 야유회가 무르 익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도  너무 맛이 좋았구요~

 

자~ 그럼 이제부터 슬슬  태양이 작열하는 변산반도의 자락, 고사포 해수욕장으로

 

바다를  접수하러 가 보실까요?

 

즐거운 바다이야기는  곧 들려 드릴께요~~ ㅎㅎ  오늘은 이만~~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