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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인사합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09. 4. 3. 10:45
자두나무 입니다. 바람을 맞으며 꽃앞에 있으면 향기로움이
뼈속까지 사무칩니다.
감밭에 노란민들레가 군락을 이뤄 만개했습니다.
어김없이 자연은 시스템처럼 자기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웃마을 농가에서 발견한 하얀민들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화->살구->자두->복숭아로 이어지는 꽃향기의 릴레이 입니다.
자연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뒤안에 핀 동백인데요. 시작의 아름다움과 끝남의 추함이
어우러져 작은 세상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작년 10월 단감포장에 살포한 자운영이 많이 자랐습니다. 4월 말이면 보라색의
향연이 만발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