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희망(이재현) 2009. 4. 10. 21:59

 

다시 시작입니다.  그래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모진 눈보라, 비바람에, 된서리까지 너무도 힘들게 버티어 왔습니다.

영광의 그날을 위해.... 보이지 않아도 보이듯이 멈춘것 같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는 언제고 다시 일어섭니다.

그것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하루하루  참아내다 보니 이렇게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봄의 생명은 꿈틀거림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모든것은 바로 이것에서부터 시작함을 이미 오래전에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은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세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작은 씨앗에서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아주 작은 그 무엇들이

서로 다른 형태, 성격, 인물, 됨됨이 등의 이 세상 모든 사람들로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꽃눈입니다.

맛있는 주홍빛 단감이 이리 작은 花芽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한 사건인지 대단합니다.

천리도 한 걸음부터요, 억만장자도 1원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나는 다시한번 다짐을 해 봅니다. 

나는 변함없이 시작하며, 오늘은 또 다른 작지만 크게 잉태될 선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