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하동 천연농약 강좌 체험(자닮)
푸른희망(이재현)
2009. 11. 19. 01:51
지난 12일 딸기클러스터 프로농업인 과정중 경남 하동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서 진행하는
천연농약 강좌를 수료했다. 어렵게만 생각되던 일들이 간결하고 힘차게 열강하시는
조영상 선생님의 열정어린 강의에 한 줄기 희망을 느꼈다.
몇십년전 코흐릴개 조무래기들이 맘껏 뛰어 놀았을 정겨운 교정이 있는 아담한 시골학교에 자리한
강의장이 너무나도 친숙하다. 무언가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서둘러 강의장으로 향한다.
자연을 닮을 사람들, 참 그럴싸한 표현이다. 너무 어울리는 문구이다. 정말 자연을 닮아가고 싶다.
20여평의 강의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장서들이 가히 독서량을 짐작케한다. 사람은 책을 통하여 도를
통하고 그리하여 또한 남을 계도시킬 수 있음을 안다. 부럽다. 안다는 것은 결국 권력이기 때문이다.
무식한자는 언제나 유식한 사람에게 이길 수가 없다. 배우고 또 배워 그 배움을 나누어 주어야 함을
이번 강좌를 통해 마음을 다 잡는다.
힘찬 자연농법을 설파하시는 조영상 강사님, 책 몇권 읽어, 실험 몇가지 준비하여 대충 넘기는 그런 강의가 아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관된 열정이 너무 감사하다.
으례히 기념촬영을 한다. 그래도 정지된 시간속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미소를 머무르게 하는 작업은 늘 가슴이 설레고
기분을 들뜨게 한다
현관입구에서 단독사진을 찍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아도 좌우에는 빛깔 고운 단풍의 자태가 눈을 즐겁게 한다
강의를 마치고 귀가전 배웅나오신 조영상 대표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