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아 옛날이여~
푸른희망(이재현)
2010. 12. 11. 13:55
참 그리운 녀석들이다. 담임 선생님도 뵙고 싶고~
고3이라는 나이~ 혈기왕성한 십대와 이십대의 길목에서
강철도 씹어 먹을 수 있는 체력을 가졌을 법한 나이다.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며 한 교실에서 한솥밥을 먹던 녀석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들 있는지~~~?
세월이 흐르지 않을 것만 같더니.... 느리게라도 벌써 이십여년이 흘러버렸다.
그래서 "참 세월빠르다" 는 말들을 어른들이 했던가 보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흐르는게 시간인데.... 흐른 뒤에야 한없이 아쉽고, 서글프고, 아깝고, 후회되니 말이다.
멋진 곳에서 멋진 활동들을 하고 있을거라 믿고 싶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그 때 밝은 웃음들과 운동장에서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으로 비오듯 땀 흘리며 나누었던 우정을
잊지는 말자. 우리 한세상 살아가는 삶의 멋진 친구들에게~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