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딸기농사
빨강미인~ 시집 갑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0. 12. 21. 18:35
애태우고, 어른태우던~ ^^
빨강미인들이 정말 시집을 갑니다. 하지만
오늘은 울지를 않습니다. 기뻐서 마구 웃습니다.~^^
오후에 수확한 양이 5KG이 나왔습니다. 도매시장에 내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라 아내 직장의 사무실에 개인판매를 했습니다.
하우스에 이제부터 딸기의 향이 가득가득 하기 시작했습니다.
12월 말일부터는 도매시장에 내 놓을 수량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해도 400평에 불과한지라 그다지 많은 양은 아직 이릅니다. ^^
농부의 마음 벌써 4년차인데도 항상 첫 수확은 설레임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개선발전 시켜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기본 작목반 단위 상표 부착후 제 곁을 떠났답니다.
와우~ 맛있다는 감탄사로 메아리되길 기원하면서~~~
2kg 상자에 담았습니다.
직접제작한 이동수레 위에 바구니위에
수확을 합니다. 벌들의 수정이 조금 늦어 모양들이
가히 예쁘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제 미인들입니다.
욘석이 오늘의 최고 미인입니다.
하하하~
떨어지지 않으려는 이란성 딸기 쌍둥이 형제 입니다.
모두 여섯바구니가 준비되었군요.
보통 한번 수확시에 40바구니 정도가 모입니다만 조금씩
딸기가 익어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요렇게 가지런히 담아 정리가 되었습니다.
보내기가 아쉬워 다시한번
빨강미인들의 모습을 남깁니다.
너무 감상적이지요~ ^^
저의 빨강미인들 즐감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