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푸른초원이의 15번째 생일 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1. 15. 12:03

오늘은 세째 "푸른초원"이의 15번째 생일입니다.

아침부터 엄마가~

아이와 상의끝에 먹고 싶다는 김치볶음밥 오무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빠~!

 

빨리요~!

 

사진을 찍은 아빠를 위해 투박하게 꾸몄습니다.

개학을 하면 중학교 2학년에 오릅니다.  큰 아이 생일과 며칠이 차이가 나지 않아서

오늘 저녁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참 세월 빨리 흐른다는 느낌입니다.  제일 엄마를 좋아하는 녀석이지요~

지금도 엄마 옆에만 자려 합니다.  엄마 배를 만지고 자야 편안히 잠을 청하니~ ^^*

어떻게 중학생활을 하려나~ 걱정도 많았는데....

친구들도 잘 사귀고,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밝은 성격으로 참 자라주었습니다.

 

 

큰 언니 "푸른하늘" 이가  "푸른초원"이를 업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언니가  1살짜리 초원이를 업고 있는 모습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대학생과 중학생으로 성장한 아이들이 고마워 집니다. ^^*

 

 

여기엔  둘째 " 푸른태양" 이도 보이는 군요.  벌써 고2에 올라 갑니다.  조금씩 대학 진학을 걱정하는 시기가 옵니다.

고집~ 왕고집의 둘째~  언니의 말은 동생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철칙 이었지요.  동생들은  작은 언니를 제일 두려워? 한답니다. 

첫째와 세째는 1월생들,  둘째와 네째는 7,8월생들 입니다.  그러다 보니 성격도 엇비슷 합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

곱게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워 마음이 흐뭇합니다.  아웅다웅,  티격태격~  우당탕탕~ 집안이 시끌시끌

하지만  행복의 눈으로 보면 행복한 풍경이 됩니다.   ^^*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푸른초원이  머리도 짧게 사내 아이처럼 키우려 했는데... 지금은

머리카락을 절대 자르려 하지 않습니다. ^^*

 

아빠 하우스 일을 도와 주면서 친구와 신나게 통화하고 있는

초원이 입니다.  가장 최근의 사진입니다.

 

해 맑게 웃는 아이의 웃음을 지켜 주고 싶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아빠이고, 마음의 얘기 훌훌 털어 놓을 수 있는 다정한

친구같은 아빠이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랜세월이 흘러도

아빠를 그리워 할 수 있게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우리 푸른초원이 생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