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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킹 흑돼지 구이에 가면 무지개 빛 맛을 느낄 수 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7. 13. 06:00

아이구~~ 숨차다.

제주 여행 이틀째 저녁 입니다.

 

숨가쁘게 발품을, 눈품을 따라 동분서주 했던 제주이 이틀밤이 되었네요~ㅎㅎ

오늘 우리 일행이 입맛을 가득하게 즐길 곳은 바로 바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 킹~ 흑돼지" 입니다.

역시 제주에 오면 흑돼지 한 마리 먹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겠지요~

 

정말 아담, 소박, 정갈, 깔끔, 귀여움, .... 예쁜 단어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입에서 또르르 구슬되어 와르르 쏟아집니다.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맛난 식당 입니다.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 킹~ 흑돼지"~~

상위에 펼쳐진 예쁜 무지개 들이지요~

 

아삭 보들 한 연한 상추 잎 하나에~

노랗고, 빨강 수줍은 파프리카~

황금 엽전 가득한 잘 익은 고추~

노릇 노릇 먹음직 스러운 흑돼지 삼겹살~

 

햐~~ 입속에 건강 보물이 들어 갑니다.

 

어둑 어둑해지는 저녁시간~

네온사인에 빛이 환하게 제주의 정다운 골목길에 반가운 반딧불 같습니다.

 

사장님의 옆지기께서 참으로 멋진 시인이십니다.

제 1회 윤상원 문학상 수상도 하시고, 1978년 [별들의 위대한 선물]로 시인에 등단하신 

 

 " 이 청리" 시인님의 자택 이기도 하십니다.

저 멋진 "단풍" 이라는 싯구절이 마음속에 불을 질러 놓는군요~

 

잘 정돈된 깔끔한 주방이 " 참 잘 왔다 " 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그리 많지 않거든요~

 

18000원이면~ 아주 오지게 흑오겹부터  무지개 빛 맛의 추억을

뼈속 깊이 담아가실수 있답니다.~~

 

그리고  미술 갤러리는  덤 입니다.~~ㅎㅎ

 

반찬들의 화려한 잔치는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누가 누가 더 화려한지... 아마도 그것은  먹는 이들의 젓가락 방문 횟수에서 결정 날 듯 싶네요~~

 

쿤타는 요~~요~~ 깨물어 주고 싶은  야채 샐러드를  아주 많이 넣어 왔다는 것 아닙니까?~~ㅎㅎ

야채는 내 사랑~~~

 

아주 요놈만 보입니다~ㅋㅋ

 

다음~~ 요거 ~요거~ 완전

유혹에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는

야채와 우묵의 군침 도는 어울림 입니다.

 

으메~~ 다시 또 생각나네요~

제주의 싱싱한 귤 껍딱이 이색, 조화로운

 

비트색 가득한 자연 담은 물김치~~

 

킹 흑돼지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단번에 확~~~ 없애줄 신비의 묘약 입니다.

 

 

쿤타킨테의 F.F~~( Favorite. Food)~ㅋㅋ

바로 검은 콩 자반 입니다. 

밭의 영양 덩어리~~ 빠지지 않는 한국인의 훌륭한 밑반찬 이지요~

 

사나이 울리는 신 ~~ㅎㅎ

아니고....

청량고추~~

눈물, 코물, 땀물이 필요하시다면... 강추  ^^*

 

요~요 오이가 어데서 온 녀석인지 아셔요?

이웃 블로그 이시면서  우수 블로그 이신  봉황 52님의  자식 같은 녀석들입니다.

 

봉황52 들여다 보기 http://blog.daum.net/524co

 

요것 저것~ 그것 함께 양념한 색다른 맛입니다

 

우묵야채 냉화채~~

한 술  뚜~~욱~~캬~!!

 

이번엔

무지개를 담은  물김치~

아삭~ 시원~~상큼~~ㅎㅎ

 

오늘의 메인 요리~~

둥~둥~~둥

꼬슬~꼬슬, 지글~지글~

아주 쥑여 주는 맛 입니다~

 

여기엔 잎새주 한잔~~환상의 궁합

오랜 벗과의 기울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추천 메뉴 입니다.~

 

제주산 자색 양파도  가지런히

한자리 차지 합니다.!

삼겹살과 양파~ 좋다는 것 잘 아시지요?

 

좋은 만남에 빠질 수 없는 것~

제주에선 한라산 빠지면 섭하답니다.~

 

후식으로 찐 감자~ 인심까지 후하신 사장님 이십니다.

내 것이 다 너의 것이다~~  과연 남으실까... 걱정 될 정도로 나눔에 인색하지 않으십니다.

 

요것들~~

제주가 고향인  녀석들~~ 무지 예쁘지요.

하나씩 들고 먹는 맛~ 냉장실에 넣어둔 파프리카~ 아삭하게 시원한 것이 자꾸 손이 갑니다.

 

배부르니 이제 눈길을 돌려 봅니다.

실내 곳곳이 갤러리 입니다.  손님을 배려하는 주인장의 우아함이 돋보이지요~

 

국, 찌게도 원하는 것으로 선택~^^*

 

예쁜 접시들~ 참 귀엽습니다.

 

여 사장님께서  나그네 들에게  훈훈한 정을 선사 하시려

뭔가를  또 준비 하십니다.

 

 

와우~~ 댓잎 차 입니다.

첨 먹어보는 맛에 매료 됩니다.~~

 

댓잎차는 피를 맑게 하고 신경 안정을 돕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환하게 불을 밝힌

킹 흑돼지 네온사인~~ 그 맛과 인심, 정성을 어찌 잊을 수 있겟습니까?~~

그런데... 바로 바로 이분이  넉넉한 인정을 나누시는 " 스타님" 이시랍니다.

너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까마득하게 몰랐는데.... 

 

스타님 블로거 가기  http://blog.daum.net/hansrmoney/13748581

 

빼먹을 뻔 했네요~ 욘석들

여름방학때 즐겨 먹던 추억의 강냉이~~ 옥수수 입니다.

한줄을 먼저 먹고나서....  손으로 알갱이를 붙여서 누가 누가 많이 부쳐서 떼어 내기 시합을 하던  추억~~~

정말 맛났습니다.~ 

 

남편분이신 " 이청리" 시인님의 15시집인 "초인" 까지~

마음의 양식까지 챙겨 주시는 고마움이 마치 먼길 온 자식을 맞이하는 어머님 같았습니다.~~

곧 16시집이 나온다고 하지요~~ 활발한 활동하시는 열정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예쁜  목 하르방 열쇠 고리~

 

 

자식같이~

백년 손님같이~~

 

정말로 푸근하게 맞아 주셨던  아주머니~~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 여행 순서적으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이리 늦어 졌지만~~  어머니의 손맛과 사랑에 무척 훈훈했답니다.

 

제주 여행 끝나갈 무렵  제주 킹 흑돼지에서  다시한번 제주의 맛과 훈훈한 어머니 정을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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