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휴양림에서 몰래 훔쳐 보는 개살커플?의 사랑이야기
지난 횡성 여행때 들렀던 횡성 자연 휴양림에서 제 시선을 끌였던 강아지들의 사랑놀이가 제 카메라에
담겨졌답니다.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의 횡성 자연 휴양림은 "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저고리만 남겨놓았다"는
저고리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좀 무시무시하지요~~으스스
휴양림안에 호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함께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등산과 삼림욕은 물론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
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횡성 자연 휴양림 포스팅은 조금 뒤로 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예쁜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았답니다.
검정색 얼룩무늬 의 바둑이와 누런 빛깔의 얼룩무늬 점순이의 티격태격, 알콩 달콩 닭살 커플??? 개살커플인가..
한참을 서 있게 한 녀석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 볼까요? ㅎㅎ 물론 이 녀석들의 생각속을 들어가 볼 수는 없었기에..
제 맘대로 이야기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나친 과음은 간경화를 초래할수 ....... 아니 애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자기! ~~ 어제 밤 어디서 자고 온거야?~~
그것도 다름 아닌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그럴 수 있어~~~~으르렁 깽깽
워메메~ 와그런다냐~!
친구들과 한잔하고 2차 갔더니 글쎄 양주가 확~~땡겨 불잖아~
자기도 나 말술인것 잘 알잖아~~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야~~왈왈~~
자기야~ 술만 먹었당께~
나 못믿어~~응 !
야~야~~
그런다고 다리 부러지게 물기가 어딨니? 으아악~~
진짜 아프잖아~?
그럼 내가 장난하는 것 같니? ~~왈왈왈
점순아~~
나 믿어주라... 다신 안그럴께~
응~~ 나 이렇게 개존심 다 버리고 아양떨고 있잖아~~
자~기~~야~~~멍멍
칫~~!
내가 자기말을 어떻게 믿냐? ~`어~~어~왈왈
한 두번이면 내가 짖지도 않지... 이 화상아~~으르렁
남자가 사업에 바쁘다 보면 과음할때도 있지...
그러니까 사람들도 잔뜩 술을 먹으면 필름이 끊긴다고 하잖아~~ 자기야~^^
이번 한번 봐주라~~ 머~어~엉 멍~
진짜 약속할 수 있어?
뭘로 믿어~ 왈왈
음~~~ 저 말이야~~~
나 자기밖에 없다는 거 잘 알잖아~~
점순이~~
피~~~ 그럴때마다 흔히 하는 자기말.... 안믿어
이리와봐~~
킁~~킁~~ 냄새가 나는 것도 같구~~아닌것도 같구~~
그냥 술만 먹었다니까~~ 아직도 나 못믿냐?~~멍멍
이번엔 용서하지만....
다음에 또 그러면 알지~~
그래 ~~그래~~~
알았어~~고마워 자기야~~~머어어멍 멍~
이렇게 같이 누워 있으니까
참 좋지 자기야~~
응~~나도 좋아~~왈왈~멍멍~~왈왈~~멍멍
이 세상에 난 자기 뿐이야~~
옆마을 깨순이 한테 눈길 돌리면
그땐 아주 끝이야~~
멍~~멍~~ 알았어~~
오늘은 햇살도 참 좋다 그치? 자갸?~~~멍멍
요긴 조 귀여운 두 녀석들의
보금자리 인가 봅니다.~~
아주 튼튼해 보이는군요~~
문패가 "바둑이네 집" 아주 부러운데요~~
저안에 혼수품들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와우~~ 주인장네 주택은 으리으리 하군요~~
화해하고 신나게 놀던 녀석들~
이상한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운 바둑이 녀석과 점순이가 한 곳을 응시 합니다.
뭐야? 누구지?
우리 달콤한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이.... 몰래카메라~
아저씨 뭐예요?~ 우리도 개상권 있다구요~~참
횡성 자연 휴양림에서 만난 귀여운 연인 강아지들의 재미난 모습에 한참을 구경했어요~~
자유스럽게 산과 들로 맘껏 뛰어 노는 녀석들을 보니 철창속에 갇혀 지내는 저의 애견들이 왜 그렇게
측은한지... 생각이 나는군요~~
자유란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모두 소중한 마음속의 행복 입니다.~~
웃을 수 있는 여유와 행복함으로 가득한 10월 만드셔요~~ ^^*^^
그리고 술이 땡기는 가을 입니다.
과음은 자신도 병들고, 가족들의 마음을 불안케 합니다.
적당히 마시는 것 아셨지요?~~
무엇이든 적당한 것은 약이 되지만 과한 것은 독 이 된다는 사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