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에서 체험하는 부드러운 전통두부만들기~ 꿀맛 입니다.
농수산 식품부 농어촌 1박 2일 체험여정에서
지난 11월 11일의 아산 외암마을에서 손두부 체험 입니다.~
아산 외암마을에서 먹는 저녁 입니다.
콩을 직접 맷돌에 갈아 장작불로 잘 끓인후에 직접 만들어 먹는 보들보들한 두부의 맛은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충청도 음식과 추억에 흠뻑 빠져 봅니다.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갓 만들어진 진짜 두부 입니다.
이번 농림부 식품의 재발견 농어촌 체험 3탄에는
농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농수산대학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영암이 고향인 멋진 미래의 농업 CEO 입니다.
이번 두부만들기 체험에 솔선수범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농업이 밝을 수 밖에 없는 까닭이 청년들에게 있음을 느끼는 여행이었습니다.
콩도 갈고~
솥에 직접 콩물을 끓이고
적당히 끓여진 콩물을 다시 면보자기 망사에 넣어
순수한 콩물만을 비지와 분리해야 합니다.
나무 주걱으로 면 보자기를 꾸~욱 눌러가면서
계속해서 짜내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의 결정체~ 두부가 뚝딱 하고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비지속에 들어 있는 콩물을 있는 힘을 다해
눌러 봅니다.
간수를 넣으니 조금씩
뭉치면서 순두부 덩어리를 만들어 내는군요
두부의 모양틀에 부어 자르기 좋게 사각의 커다란 두부를 만들어 내려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쁩니다.
이제 보자기를 잘 덮어 눌러 주면 됩니다.
순두부 한 그릇 퍼 간장 양념 뿌려 먹으면
아휴~~ 그 맛이 입에 착 감기는 듯 하네요~~
보세요~~
잘 만들어진 두부 입니다.~
참 신기하지요.
어떻게 노란 콩에서 이렇게 맛있는 두부가 나왔을까요~
선조들의 지혜가 참 놀랍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여러 반찬들과 함께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의 저녁을 먹습니다.
충청도 김치~ 제게는 아주 고향의 맛이지요. 전라도와는 사뭇 다른 맛입니다.
묵은김치 넣고 부쳐진 김치 부침개~ 이거 막걸리 하고 먹으면 완전 딱 입니다.
마늘쫑 장아찌~ 충청도에서도 밑반찬으로 많이 담가먹는 재료 입니다.
어릴적 항아리에서 한 웅큼씩 꺼내어 한 손에 들고 나가 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맛이 있었던지....
직접 만들어 먹는
전통 두부의 맛~~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두부와 막걸리
딱 어울리는 궁합입니다.
고급 한정식 부럽지 않은 맛난 저녁을
초가집 외암 마을에서의 고향의 맛으로 느껴 봅니다.
청국장 넣고 끓인 두부 청국장도 참 좋아 합니다.
여기에 말린 무청을 조금 넣으면 굉장히 맛이 좋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구수한 아욱 된장국이 곁들여 졌답니다.
아산 외암마을 초가집에서 먹는 두부체험 저녁식사~~ 고향의 맛이었다구요~~
이렇게 두부도 꿀맛이 날 수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