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맛집]양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후한 인심에 세번 놀라는 삼일회관 산채정식
지난 3월에 전라북도 정읍의 내장사를 다녀 오다 들렸던 삼일회관 입니다.
내장사를 들렸다 벽련암까지 올라 갔다 오니 조금은 허기가 돌더라구요. 내장사를 들어가기전 눈여겨 보아 두었던
전라북도 지정 향토 음식점인 "삼일회관" 에 들어 갑니다. 산행을 하고 나서는 역시 삼일 산채 정식이 단연코 으뜸이지요~
의견 일치를 보고 주문을 넣었습니다.
와~ 눈이 휘둥그래진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정말 수저를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망설여 지기는 처음 입니다.
어라?~~ 그런데 너 지금 나 노려보고 있니?~~ 얌마~~ 감 장아찌 그건 내꺼야~~임마!!
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상이 좁아 반찬 위에 또 반찬~~
된장국까지 따스한 철판위에 나오는 음식이 무려 7가지나 되는군요. 그리고 반찬은 ....하나~ 둘~ 셋.... 이런
그런데....말이지요? 삼일회관? 왜 삼일이라고 식당명을 지었을까요~
참 궁금했는데... 음식에 빠져서 그만 여쭤 보는 걸 까맣게 잊어 버렸지 뭐예요!
사장님? 혹시 제 블방에 오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아셨죠?
자~ 음식앞에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살펴 볼까요? 파송송, 참깨 솔솔 뿌려진 가오리 찜!
도라지 고추장 양념구이~
불고기 전골~
팽이버섯 구이~
새송이 버섯 볶음~
그 중에 제일 맛나게 먹고 리필했던 시래기 찜~^^
완전 맛이 좋았던 반찬 이었답니다.
연근 삼층탑 조림~ㅎㅎ
김이 모락 모락 오르는 새송이 버섯 구이 부터 젓가락이 갑니다.~~
깻잎과 동그랑땡의 어울림~
산행 후에 먹는 산채정식에 어울리는 동동주~ 캬^^ 죽인다~~
그렇지만 술을 먹지 못하는 저는 옆에서 입맛만 다셨다는....ㅠㅠ
반찬들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어 몽땅그려 묶어 봅니다.
두릅나물무침, 배추겉절이, 도라지 무침, 도토리묵~~
밥공기 비울 채비가 완전 끝났습니다.~
제일 먼저~
두릅나물 무침이 당연히 우선이지요^^
게장~
햐~ 녀석들 완전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제일 위쪽 너 부터~
이번엔 나물 종류를 살펴 볼까요?
사진만 찍다가 이거 다 뺏기는거 아니여?~~ㅎㅎ
고사리나물, 돌나물무침, 치커리 양념 무침, 냉이무침, 건취나물 무침, 더덕 장아찌~
제 몸이 먼저 반응을 합니다. 어여 먹자~~응
돌나물과 부추를 버무린 무침에 손이 먼저 가네요^^
이번엔 해물 종류 살펴 보지요!
오징어와 오이 무침~ 너희들은 같은 오씨??~~ㅎㅎ
굴비찜~ 고막무침 까지~~
이번엔....벌교 고막부터 먹어 볼까!
냉이무침도 한 젓가락 하시고~~
아따메~~ 뭔 반찬이 이리도 많누?
감장아찌~
죽순과 브로컬리~
시금치와 미나리의 개운한 맛~
자~ 된장국 한 그릇 떠서 반찬구경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야지요?
그런데... 넌 또 뭐야?~~엉 반지락의 탈출?~~ㅎㅎ
좋아하는 반찬들 듬뿍 올려 놓고
한술 푸욱~~떠서 밥을 먹습니다.~~
여행에서 맛난 음식을 먹을때가 그러보 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중의 하나 일겁니다.~그쵸?
이정도면 산행하느라 단단히 조였던 허리띠 풀러야 겠지요~~^^*
전라북도 정읍 맛십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53-28
☎063)538-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