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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행]강천사 입구 사거리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를 사용하는 순흥 즉석순두부 백반

푸른희망(이재현) 2012. 7. 13. 06:00

워낙에 두부라면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되는 사람이지요.  며칠전 순창 여행중에  옥출산 등산을 하기전 아침으로 먹었던 순흥 순두부를 소개 합니다. 지금 현재는 재료의 단가로 인해 수입콩을 사용하지만  조만간에 국산콩으로 바꾸려 한다고 합니다.  국산콩의 담백한 맛은 덜 했지만,  방금 만들어낸 순두부로 끓여진 맛이 나름 아침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 했답니다.   두부 만들때의 따끈한 순두부 한 그릇이 두부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아니겠습니까~ㅎㅎ  바지락을 껍질째 넣지 않고 알맹이만 넣어 끓여 주셨군요.  아침 시장기를 달래려 지금부터 식사 합니다요~~^^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단지를 지나서 읍 방향으로 가다보면  강천사로 향하는 사거리가 나오지요.

신호대기하며 바라보는 쪽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식당 바로 옆 좌측에 두부가공 시설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만든 두부.^^  따근한게 김이 모락 모락 나더라구요.

 

잠시 주방에서 끓고 있는 순두부국을 담았습니다.

 

아침 따끈 따끈한 순두부로 속을 든든히 채웁니다.

 

 

깔끔하게 나온 반찬들이 제법 입 맛없는 아침임에도  입에 착 달라 붙더군요.

 

순하게 술술 넘어가는 순두부 탕!

 

반찬은 무난하게 제 입맛에 맞았던 곳입니다.

첫번째로  파래무침~ 다른 양념 재료와 적당히 무쳐진 짭짤한 맛^^

 

호박이 요즘 제철이지요. 

호박 고명 올린 칼국수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두부 계란 지짐~

 

 

콩나물도 직접 길러서 음식 재료로 사용을 하시더군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깻잎~

 

 

들깨가루와 고추가루가 어우러진 배추 겉절이~

순두부와 잘 어울리지요~

 

깻잎을 참 좋아하는지라~ 순두부 한 숟가락에 살포시 올리고 한 입~~깻잎의 향이 부드러운 순두부와 어우러져 맛이 좋습니다.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두부 한모씩을 주문했습니다.~

두부는 바로 이 맛으로 먹는 것이지요

 

양념장 하나면~ 오케!!!

 

조금 뒤에 가져다 주신  된장으로 버무린 상추 겉절이 입니다.

 

두부와 어우러져 별미더군요^^

 

사장님의 막내 아드님인가  동물의 왕국에 푹~~빠져 TV 속으로

빨려 들어가겠더라구요~ 어린시절 누구나 이런 추억들이 있을 것입니다.~~그치요?

 

 

 

두부의 재료가 국산콩을 사용했다면... 하고 조금 아쉬웠던 맛집 입니다.

그래도 제 입맛에 들었던 된장소스로 무친 상추 겉절이와 애호박볶음, 배추겉절이가 있어 별 네개 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