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
장성 황룡에 다시 눈이 내립니다. 겨울엔 참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농사에, 교통에 불편함과 피해만 없다면 참 좋은 계절의 산물 이지요.
그해에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온다고 하쟎아요~
오늘도 초원이는 학교를 갑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 지정 받은 후에 방학중에도 실력 향상을 위해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갑니다.
교문 앞에 내려주고 한참을 지켜 보았습니다.
친구와 나란히 눈 속을 걸어가는 모습이 마냥 대견합니다.
유치원 졸업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 중학생 2년에 올라갑니다.
어느 부모가 소중한 자식이 없을까 마는 ~ 눈에서 보이질 않을 때까지 마냥 지켜 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농산어촌 전원 학교에 대해 소개하지요.
[농산어촌 전원학교는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초‧중학교 중에서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로서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모델학교를 말합니다. ]
전원학교가 되면
o 먼저, 자연친화적 시설과 첨단 e-러닝 교실을 갖추고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Hardware)
o 둘째, 수준별 영어학습을 비롯하여 체험중심 교육과정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Software)
o 셋째, 교장공모제, 교사공모제를 통해 우수 교원을 충원하고(Humanware)
o 넷째, 학교내 지역주민의 교육 및 문화활동의 공간으로서 지역사회교육센터 (community education center)를 설치하여 주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학교간 강력한 연계체제를 구축하며(Networking)
o 다섯째, 전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하여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가산점 부여, 사택 현대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됩니다. (Governance)
기다리면서 도로 건너편의 안전거울을 바라봅니다.
안전거울 속에 갇힌 나를 바라보다가 카메라를 들어 담습니다.
이 곳을 지나는 많은 것들을 담을 안전거울~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 누가 제일 ...ㅎㅎ
한번 돌아보고 손을 흔들더니 친구와 종종걸음으로 학교안으로 이내 들어갑니다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하며 지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어느 책의 글귀가 잠시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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