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구석구석 101

장성가축시장 송아지경매 하는 날 어미소와 송아지

장성 황룡전통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장성가축시장이 있습니다. 보통 황룡우시장이라고 부르곤 하죠! 2020년 3월부터 송아지 출하시 혈통, 정액번호, 친자확인검사서 등이 첨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출하전 1개월, 2개월 전에 출하신고를 하여야 하죠. 물론 일반 송아지들은 당일에 접수도 가능! 오늘 송아지 중에 "오호~ 그놈 참 잘 생겼네 !" 하는 녀석이 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황룡가축시장은 비육우, 임신우(번식우), 송아지 세 부류로 나누어 경매가 됩니다. 임신우 코너에 있는 어미소와 함께 출하된 어린 송아지 입니다. 간혹 어미소와 송아지가 동반 출하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새 주인 만나 집으로 가는 누렁이 주인장의 고삐 당김이 익숙치 않은지 살짝 고집을 피우는 모습입니다. "아따 이 녀석아! 이제 새 주인 ..

[장성축제]푸른하늘 드높은 가을날 노란꽃의 국화의 향연 옐로우시티장성 제1회 가을노란꽃잔치

장성의 가을이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이 들었어요! 노란색을 보면 누구나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파릇파릇 피어나는 순수한 동심처럼 봄기운의 에너지가 느껴지죠! 지난 14일, 장성가을 제1회 노란꽃잔치는 [옐로우시티! 헬로우장성!]이라는 주제로 1969년 5월 공원으로 지정 순국의열충혼탑..

[시골풍경]96세 장수할머니의 묘기같은 대봉감따기

이게 진짜 감말랭이 랍니다. 100세를 4년 남겨두신 장수할머니께서 손수 감을 깍아서 대나무 광주리에 말리신 감말랭이죠. 몇개는 곰팡이가 썰어 보기는 좋아보이지 않지만 먹어도 아무 탈이 없어요. 오랜만에 찾아 뵙는 주인할머니...처음 뵌지가 벌써 6년전..2009년이네요. 그때는 지금보..

[추석대목황룡장]황룡장에가면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속에서도 여유로움을 배운다.

오랜만에 사진기 들고 둘러 본 전남 장성 황룡장날 입니다. 오늘의 메인 사진은 밤할아버지와 대추할아버지 십니다. 꺼먹 봉지에 뒷 밭가에 달린 대추 한봉지 따오신 대추할베, 쌀자루 가득 햇밤을 주워 오셔서 난전을 차리신 밤 할베, 대추 할베께선 진작에 대추 한봉지 떨이로 파시고 ..

[전통시장]없는것 없고 있는것 다 있는 5일장 황룡장날 장터 구석구석 둘러보기

[전통시장]없는것 빼고 모두 다 있는 5일장 황룡장날 장터 구석구석 둘러보기 전라남도 장성엔 5일장으로 모두 세 개의 재래시장이 서는데 삼계면의 2일과 7일의 삼계장, 북이면의 1일과 6일의 북이장 그리고 대표 전통재래시장인 황룡면의 황룡장이 있다. 북이면 소재지의 북이장은 최근..

[장성가볼만한곳]120년전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국가사적지 406호 장성 황룡전적지

[장성가볼만한곳]120년전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국가사적지 406호 장성 황룡전적지 국가사적지 406호 '장성 황룡전적지' 반봉건, 반외세의 정신으로 일어난 동학농민군이 중앙의 경군[관군]과 싸워 승리한 최대격전지! 1894년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반대하여 봉기한 농..

[장성가볼만한곳]하서 김인후 선생의 높은 덕망에 경건해 지는 필암서원

5월은 신록의 계절답게 온 산천이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오늘 소개할 필암서원은 사계절 다양한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반겨주는 장성의 가볼만한 곳 가운데 으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늦은 오후~ 필암서원으로 가는 도로 한쪽으로 분홍빛 5월의 여왕 장미가 눈이 부..

[금곡영화마을]하룻밤 묵으면서 이른 아침 마을 한바퀴 산책하기 딱 좋은 곳!

[금곡영화마을]물 맑고 공기 좋은 장성 축령산 숲속에 영화마을이 있다. 아쉬운 봄날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5월! 성급히도 찾아오는 여름날의 무더위들이 예사롭지 않은 5월에 가까이 있는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에 위치한 금곡영화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 입구에 다다르기전에 만나는 작..

[봉암서원]에 가면 임진왜란때 왜적을 섬멸하던 망암 변이중 선생의 화차가 있다

[봉암서원]에 가면 임진왜란때 왜적을 섬멸했던 망암 변이중 선생의 화차가 있다 ▲ "군졸들이 총통에 화약을 장전하는 모습" ▲ 봉암서원의 시징당에 제작된 "망암 변이중 선생의 화차" 2012년 겨울에도 이곳을 다녀 왔었다. 그때는 시징당이 내부공사중이어서 들어가 보질 못해 아쉬움이..

[메주콩삶기]가마솥엔 소년시절의 그리움들이 가득합니다.

[가마솥/검정가마솥/아궁이가마솥/메주쑤기/] 가마솥만 보면 가슴이 울컥하고 발걸음이 멈춰진다. 스르렁~ 하고 열리는 가마솥 뚜껑! 구수하고 하얀 김들이 모락모락 나풀나풀 나비처럼 소년의 코를 간지럽힙니다. 스르르~ 마법에 걸린 것처럼 소년의 마음 깊은 곳 기억들이 마치 아침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