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사진한장 35

자전거와 버스가 있는 가을날의 풍경82d43243640ca42e9dbd58f2c166e387

사진첩을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사진 한장... 어느 가을 날에 장성버스터미널에서 담은 사진이다. 그 많던 버스들이 모두 손님들을 태우고 운행을 하는 시각, 버스터미널의 구석에 짱박혀 있듯이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버스 한대..그리고 그 왼편으로 보이는 자전거 두대...묘하게 대비된..

[겨울아침]비움은 다시 또 채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겨울아침]비움은 다시 또 채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모두 다 떨구어야 내일이 있다. 홀로 남아야 하는 아픔 너머에는 더 많은 무리가 있음을 자각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비와 바람과 햇살의 에너지가 더해져 미련없이 후회없이 떨구어 냈다. 세상 모든 것 하나 하나에는 너..

청개구리가 던지는 아침의 희망 메세지! 절대포기 하지마!!

청개구리가 던지는 아침의 희망 메세지 지푸라기라도 잡을 힘이 남아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래~ 절대 손을 놓으면 안돼! 넌 할수 있어~! 저 멀리 장성을 대표하는 제봉산 너머에 또 다시 하루를 여는 희망에너지 아침 해가 반가이 떠오릅니다. 매일 아침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

소나기가 지날때면 언제나 그리운 추억이 떠오릅니다.

집 쪽에서부터 먹구름이 잔뜩 몰려 옵니다. 고추를 따다 간간히 햇빛을 가려주는 구름이 반갑웠는데... 마치 터널처럼 우거진 고추고랑을 지날때는 납작하게 땅바닥에 엎드려 보기도 하면서 일을 해 보지만 내리쬐는 여름날의 햇빛은 강렬하게 피부에 내리꼿는다. 아니 아니~ 이런 점점 ..

칙칙하고 남루한 누더기 허수아비 는 옛말, 이제는 화이트 칼라 허수아비 시대

장성댐 근처를 지나다 내 눈에 들어온 논두렁의 때이른 허수아비~ 그런데...어라? 너덜 너덜 헤진 옷의 허수아비는 분명 아니었다. 뙤약볕에 얼굴이 탈까봐~ 누런 밀짚모자까지 눌러쓴 그의 모습이 사뭇 의연해 보였다. 알록달록 몸빼바지는 더더욱 아니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도 결..

어린이날에 청개구리를 보며 잠시 동심에 빠져 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올해 중학생이 된 막내 녀석! 특별이 보채지도 않습니다. "아빠! 친구들과 읍내에 가기로 했어요. 문화 상품권 현금으로 교환만 해주셔요?" 돈을 그냥 달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상품권과 교환을 해달라고 합니다. ㅎㅎ 자신들 스스로도 초등학생까지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