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에는 세째와 네째 아이들이 각각 3학년, 1학년으로 생활하는 황룡중학교의 독서토론 동아리인
"생각의 숲" 두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농업에 기반을 두신 분들이셔 농번기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하여 주셨답니다. 내 아이가 올바른 인성으로 잘 되는 것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한국인재경영 교육원 글로벌 부모교육센터의 강 은미 대표님을 모시고 내 자녀 진로코칭에 대한
명쾌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아마도 작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리더쉽 교육을 받으면서
강 은미 대표를 처음 뵈었었는데 우연하게 이번 아이들 학교에서 또 다시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를 기억해 주시는 대표님의 고마움에 강사님에 대한 신뢰감이 한층 커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황룡중학교로 새로 부임하신 이 현희 교감선생님께서 명강사로 적극 추천하신 분이십니다.
정말이지 에너지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주시는 명강사 이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이제는 대학입학의 전형기준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 예전부터 중요시했던 국,영,수의 핵심 과목만을
우수하게 잘한다고 해서, 내신등급이 1등급이라고 해서 무조건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시대는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내 아이의 올바른 적성과 잠재능력을 제대로 알아야 헛고생을 덜한다. 아이들과의 행복한 소통을 위해서는 눈높이를
확실히 맞추어 주는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시면서 부모와의 함께하기 시간등을 자주 많이 가져야 하며,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가슴을 열어놓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꼴찌 보다는 일등이 자살이라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올바로 인식하고 최고만을 강조하다 꽃다운 청춘들이
피어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일들이 이제는 더이상 일어 나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씀 하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에 비치는 부모의 진솔한 사랑의 모습이 가장 강력한 교육의 모범임을 이야기 하시며
매일 아침 아내에게 다정하게 뽀뽀를 해주고, 등교하는 아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사랑스럽게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분이다 라고 합니다.
강의하시는 내내 학부모님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며
앵무새 강연이 아닌 함께 공감하는 시간입니다.
강의 내내 한시도 열정의 에너지가 끊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웃음 한가득~
기쁨 한가득~
열정까지 채우고 나면 그대로 실천하는 일만 남게 되는 것이지요~
두시간의 열띤 강연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빠르게 지났습니다.
이제는 아이를 단순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참 부모는 아이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코치의 역할이 필요할 때 랍니다.
이야기에 빠져 드느라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부모가 웃으면 아이도 밝아집니다. 경직되고 차가운 얼굴보다는
늘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 대하면 가족 모두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자꾸만 좋은 일들이 생깁니다.
설령 그렇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헤쳐 나올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고 합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황룡중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웃음이 우리 아이들 제대로 성장시킬 백만불짜리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