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웃 형님하우스를 들러 한 수 배워 옵니다. ~

2008년 농업기술센처에서 유기농 기능사 자격 취득 학습을 함께 하면서 알게된 형님 이십니다.

쿤타킨테 하우스가 생리장애로 몸살을 앓고 있어 다년간 시설하우스 재배를 해오신 형님을 찾아

한수를 배워 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조금 떨어진 장성군 남면에서 시설재배를 하고 계시지요.

 

양액딸기재배는 형님과 같은 해 시작을 했지만  시설재배 경력은 장성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전문가 이시지요.

국제 유기인증까지 확보한 명실상부한 농업경영인 이십니다.

견학이나 교육시에는 늘 카메라를 휴대하시어 선진기술이나 훌륭한 농법은 메모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농사에 적용하시는 열린 마음을 가진 키는 작으시지만 아주 커다란 분이십니다.

 

마침 방문한 날이 딸기 수확을 하고 계셨습니다.

손에 잡히는 딸기마다 1등과 입니다. 딸기의 잎이 손바닥 크기만큼 넓으니

풍부한 광합성 작용으로 그 맛도 일품 입니다.

흰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농민의 정성과 열정이 대단합니다.

 

선별장에서는 형수님께서 고운 미인들을

가지런히 선별하고 계시네요.  어때요~?  참으로 곱고 이쁜 미인들이지요~ ^^

주인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 사랑가득"  딸기미인 입니다.

 

 

내일 아침, 시장에 출하할 딸기들이 하나 하나 쌓이고 있습니다. 

당도가 아주 죽~입니다.  ^^*  입안에 봄이 가득한 것이 역시 최곱니다. ^^*

사랑가득한 딸기 많이 드세요~

 

이 기계는 전자식으로 전체 무게에서 딸기 하나를 집어 들때마다

무게를 가감하여 1등과 2등과등으로 선별해 주는 자동 선별기 입니다.

딸기 농가에게는 눈으로 보고 크기를 가려 내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틀린 것들이 들어 가기도 합니다.

선별기계는 일정한 무게로 골라 주니 아주 고마운 기계이지요~

 

요렇고롬~ 가지런히 정리하시는

형수님의 손이 마법의 손 입니다 ^^*

 선별작업 하시는 형수님 뒤에서  열심인 모습을

담아 봅니다.  ^^* 고객의 입속에 들어가는 귀여운 딸기들을

하얀 장갑을 끼시고 정성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쁜 녀석들 중에 최고의 우량아는 65그람을 넘는다 합니다.

대단 하지요,  딸기 하나가 65그람~~~^^

 

형님께서 제 하우스에 오셔서 생리장애의 원인을 함께 고민해 주고 계십니다.

지참하신 ph, Ec 측정기로  지하수와 양액의 값수치들을

정밀히 측정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잠깐 EC와 PH의 의미를 설명 드립니다.

■EC(electrical conductivity) 전기전도도라고 합니다.

배양액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이온 농도의 합으로 이온의 종류에 관계없이 이온의

농도가 높으면 EC 값이 증가한다. 보통 식물 재배시에는 1~2 정도의 범위에서

재배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이상일 경우에는 생육저해, 생리장해등이 발생한다

 

■pH(potential hydrogen) 산염기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1~14까지의 단계로 나뉘어지면

1로 갈수록 강한 산성, 14로 갈수록 강염기, 7의 경우가 중성이라 합니다. 용액속의 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하는 것이지요.  강한 산성에서는 당연히 식물이 제대로 성장이 어렵지요.

 

양액 희석통의 정확한 EC와 pH를 측정하기 위해 교반통을 살펴 보고 계십니다.

 

지하수와 양액의 정상적인 측정치가 나왔습니다.

지하수의 온도는 14도.  pH는 6.2 , EC는 0.3 으로 정상치 입니다.

문제는 양액기계의  조정밸브와  공급 타임의 횟수,  원수필터의 이물질과  양액배지의 과습으로 뿌리 기능의 원할하지

못함으로 잠정 결론을 내립니다.  형님과의 점검 결과를 적용하고 실행한 후 지속적으로 딸기들의 상태를 지켜 보아야 겠습니다.

바쁘신데도 선뜻 재현이의 딸기 포장을 방문하여 손수 점검하여 주신 형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마음속이 속시원하게 급체가 해결되는 기분입니다.  ~^^*

 

농민의 사랑 가득한 딸기,  정성가득한 딸기,  희망이 가득한 딸기를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