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부안 여행 이틀째 날~~ 대명 리조트에서 편안한 단잠을 자고 일어나
채석강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침 바다의 잔잔함이 너무나 조용하게 마음을 편하게 했었답니다.
서서히 썰물되어 빠져 나가는 바닷물이 은은하게 뒷걸음 치듯 ~~가녀린 파도의 너울만을 남기고 있었지요~
바닷물이 가지런히 모래알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듯 하얀 모래알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 거렸답니다.
하얀 융단을 밟듯이 ~ 나만의 발자욱을 남기는 기분은 정말 미소가득한 얼굴을 했었지요~~
갈매기들의 아침조회도 볼 수 있고~
부지런한 횟집 주인들의 손님 맞이 준비도~
갯강아지들의 바스락~ 바스락~ 싫지 않은 소음도 한참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들을 감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부안의 채석강은 다들 사진 한 두장씩을 소장하고 계실터 이지요~~
바닷물이 좀 더 빠져야 이곳을 지나 방조제에서 해식 동굴들을 볼 수가 있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 곳까지는 가질 못했답니다. ~~ 하지만 오전 시간에 적벽강에서 채석강까지 부안 마실길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ㅣ~~
와~
바다의 푸른 목장 같습니다.
채석강 2편의 글에서 이 부분의 멋진 사진을 더 보실수 있습니다.
기대하셔요~~^^
거북등처럼 드러나는 갯 바위들~~ 정말 신비 그 자체 입니다.~
바다의 푸른 목장~~^^
아침 해가 열기를 불태우기 시작 합니다.ㅣ~
바닷물이 점점 더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대명리조트~~ 마치 성 같습니다.
외로운 여인이여~~
무엇을 찾고 있는가요?
지난날 잃어버린 사랑의 증표를 찾고 계신가요~~^^
채석강의 유구한 역사도 한번 보고 가셔요~~
어디를 가시나요?
여인이여~~
멀리~
아침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가족이 보입니다.
참으로 한가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채석강의 인어공주~~
누구를 그리도 오래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는지....
너무나 오랜시간 아침 조회를 하기에....
장난기 발동한 재현이가 다가가 소리를 쳤더니~~ 삼십육개 줄행랑???
멋진 날개짓을 보여 줍니다.
어찌 놓칠까요?~~~ ㅎㅎㅎ
그러나 이녀석들 회의는 잘 마쳤는지.... 조금 미안해 집니다.~
한번 땡겨 보았어요~~
그래도 나름 맘에 듭니다.~~ㅎㅎ
채석강을 배경으로 활공하는 바다의 터줏대감들입니다.~
방조제의 하얀 등대가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하얗게 빛납니다.~
멀리 대명 리조트~~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고 있는 아담한 성 같습니다.~~
채석강 바위 틈에도 건실히 자라는
찔레가 아주 예쁘군요~~
어찌 그 바위를 뚫고 이리도 모진 목숨을 부지 하고 있을까요~~?
산책중에 만나 노부부~~
황혼의 멋진 여행을 하시는 두 분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오래 오래 행복 나누셔요~~~
작은 종이컵속에 아담한 식물들 입니다.
기지개를 켜듯 붉은 잎들을 활짝 펴고 있습니다.~
오~
멋진 해당화 여인과의 아침 데이트 입니다.
수줍은 듯 몸을 웅크리고 있는 여인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네요~~
채석강~~
부안의 대표적 관광 명소를 이른 아침에 바다와 안개와 고운 햇살들을 벗삼아
조심스레 둘러 보았습니다. 중국 당나라 이태백이 바다의 떠 있는 둥근 보름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중국 고사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되어진 이곳에서 ~~~
재현이는 다행히 물에 빠지지 않아 이렇게 아름다운 채석강을 여러분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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