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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추장의 시원지 순창 구림면의 안정마을에 있는 고추장 익는 마을 전통체험장을 찾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7. 12. 06:00

전북 순창의 고추장 시원지마을~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

 

대한민국의 깊은 맛! 고추장은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어느 곳에서나 쉽게 맛볼수 있는 대표적인 한국의 최고 식재료 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순창" 고추장을 찾을까? 

 

순창 구림면 안정리의 만일사에 있는 한 비석에 그 해답이 적혀 있다." 조선태조 이성계가 만일사에 기거하고 있던  그의 스승 무학대사를 만나러 왔다가 마을의 한 농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마땅한 반찬이 있을리 없는 가난한 농가에서는 고추장을 반찬으로 내놓았고, 후에 궁으로 돌아온 이성계가 그 때의 고추장 맛을 잊지 못하여 진상을 하도록했다고 한다."  순창은 고추장을 궁에 진상하는 지역으로 유명해 진것이지요.  특히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소재하는 "[고추장 익는 마을]" 은 고추장 체험 프로그램과 명품 장의 맛으로 유래지 마을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고추장 익는 마을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anjeong.org/

 

고추장 익는 마을의 촌장으로 계시는 최 광식 촌장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고추장 익는 마을]은 하늘아래 매달려 있다 할 정도로 깊은 산골마을 입니다. 섬진강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으며 순창의 옛이름 "옥천"이 말해 주듯, 맑은 물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 오면 아름다운 산과 물,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실수 있답니다.   산골마을에 위치하다보니 아침 안개구름을 볼때는 그 위에 사는 신선이 된 듯한 기분도 든다고 합니다.  마을에 방문하였다가 자연풍경과 후덕한 인심에 반해 귀농귀촌하여 정착하신 분들이 계시다고 하는군요.

 

안정마을은 자연 부락인 안심, 산내, 죽림마을의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을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깃대봉, 회문봉, 장군봉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쪽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구림천이 흐르고 있어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전통 촌락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 이랍니다.  마을 안쪽에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장과 함께 12개동의 펜션들이 시설되어 있어 가족단위  아이들 체험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지치고 고달픈 도시 생활에 잠시라도 자연이 주는 행복한 풍경과 함께 휴식이 필요하시다면 

맛깔난 순창의 "전통 고추장 익는 마을" 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물 맑고 공기 좋은 고추장 익는 마을을 찾아 갑니다.

 

 

 

 

안정리 안심 마을의 초입에 자리한 장승들이 반갑게 맞이 합니다.

 

2006년[녹색녹촌 체험마을]로 선정되어 1만여평의 임야를 매입하여  현재 3500여평을 숙박시설과 체험장을 건립하여 운영 중입니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외소득을 높이고 농업인과 농촌마을의 사업추진을 돕기 위하여 다양한 소프트 웨어 개발 및 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경관조성, 생활편의시설등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도시민과의 교류를 위해 조성되는 것입니다. 도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여가와 생생한 농촌 체험의 기회가 되고, 농촌에는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농촌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노란 난간의 예쁜 다리를 건너면 "고추장 익는 마을 전통 체험장" 입니다.

 

 

아기자기한 항아리 가로등이 사랑의 하트를 사정없이 선사하는군요~~

쉬어가는 쉼터 정자와 물레방아가 운치를 더합니다.

 

함박 웃음의 항아리 모양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다리 난간에 여러 마리의 나무 솟대가 익살스럽게 만들어져  좋은 볼거리가 됩니다.

 

전통 체험장 앞으로는  인조잔뒤 썰매장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어요~

 

와우~~ 온통 항아리 작품들로 만들어진  야간 가로등이 멋지군요.

 

관리동과 식당, 전통 체험장이 있는 곳입니다. 

오색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들리는 듯 하네요~~

 

체험장 내부의 모습~ 30여평으로 무척 넓습니다.

 

마을을 흐르고 있는 섬진강 지류인  구림천 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산내 마을이지요.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옆의 체험아이들 사진 입니다.

 

이곳은 120명 정도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 입니다.

 

체험과 바로 윗부분에 있는 전통 기와집으로 지은 한지 체험관

 

체험장 위로는 다양한 평수로 지어진 펜션들이 12개동이나 있답니다.

 

 

7월에 아름다움을 더욱 자아내는 능소화가 예쁘기 그지 없습니다.

 

펜션의 이름들이 참 곱습니다.  호두나무동,매화, 국화, 개나리, 백합, 장미, 옥잠화, 연꽃...

 

편안히 쉴 수 있는 방의 내부 모습

 

황토롤 지은 방갈로~~ 숙소

 

 

 

펜션동의 중간중간에는 커다란  호두나무가 파랗게 열매를 주렁 주렁 열려 있더군요.

한개를 따서  바위에 열심히 문질러 보았습니다.  어릴적 추억을 되새기면서... 손바닥이 갈색으로 진하게 물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이 이런 행복한 추억들을 알리가 없겟지요.  생호두를 까먹는 고소함은 기가 막히답니다.~~

 

신 문옥 사무장님께서 따가도 좋다 하시어 호두 다섯개를 막대기로 땃답니다.~^^

제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지요^^

 

펜션 옥잠화동 앞에서 내려다 본 고추장 전통 체험장 전경 입니다.

정말 하루정도 묵으면서  아침 안개의 장관을 보고 싶어 지는군요~~

 

고추장 체험할 때의 앞치마들이 따사로운 여름 햇살을 받으며 체험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관리동과 체험장 건물의 2층에 있는 35평짜리 가장 큰 숙박시설입니다.

 

녹음 가득한 주변 산세의 편안함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멋진 곳입니다.

 

어때유? 제 작품입니다.  사진을클릭하면 마을 카페로 이동합니다.

 

 

어미 흑염소와 아기 염소들이 자유를 만끽하며 한가로이 망중한을 즐기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녀석들이 사방에 콩알만한 똥들을  싼 주범들이군요.  그래도 귀엽습니다. 

 

이것봐라?~~  어미 흑염소 아주머니가  마치 이러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아저씨~~ 우리 마을 잘 돌아 보셨쑤?~~ 어떤감유?   참말로 괜찮지유~~~

많이 많이 알려 주시고  또 놀러 와유~" ㅎㅎ

 

우리 마을 카페에도 놀러 오셔요~~ http://cafe.daum.net/anj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