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모내기를 합니다. 늘 그렇듯이 상큼하게 자란 모들이 즐비합니다.
마을 아저씨의 이앙기가 든든해 보입니다. 순식간에 6백평의 논이 푸른 물결로 가득합니다.
줄을 잡고 일일이 손으로 모내기 하던 풍경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왁자지껄 마을 사람들의 도란도란 얘기소리는 들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노동력을 엄청나게 줄인 획기적인 발명이 아닐 수 없지요.
연두빛 모들이 싱그럽게 자리를 차지합니다. 푸르게 푸르게 자라 풍성한 가을을 예비합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새참의 아련한 추억이 그립습니다.
옛날의 모습이 너무도 그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물관리, 병충해 관리가 잘 수반되어야 풍년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정성스레 가꾸고 돌보다 보면 사람은 그 속에서 행복을 얻습니다.
벌써 다 심었습니다. 너무도 고마운 이앙기 이지요. 옆 논의 모들이 짙녹색으로 빛납니다.
이녀석들도 곧 그리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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