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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길동의 고장 장성, 미래의 농업 CEO가 양성되는 곳

푸른희망(이재현) 2010. 7. 5. 11:38

 

홍길동의 고장 장성, 미래의 농업 CEO가 양성되는 곳

 

 

 

 

바야흐로 '무한 경쟁의 시대’ 입니다. 이는 농업이라고 예외는 아닐 텐데요. 이런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자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홍길동의 고장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을 잡고 '홍길동농업학교’를 열어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부안군 변산대명리조트에서는 2010년 홍길동 농업학교 농업 CEO과정 1차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단순히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는 과거의 농업에서 벗어나,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프로 농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가르쳐 주는 이곳 농업학교. 이번 교육에는 장성미래농업대학 수료자,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대표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35명의 농업경영자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교시

시간

1일차

2일차

3일차

8:00 ~ 9:00

 

유쾌한 밥상

1

9:00 ~ 10:00

리더의 브랜드가치

및 셀프마케팅

 

한국생산성본부 유희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농촌지역리더

 

서울시립대 김용근 교수

2

10:00 ~ 11:00

3

11:00 ~ 12:00

안내 및 등록

설문조사 및 수료식

12:00 ~ 13:00

즐거운 밥상

즐거운 밥상

4

13:00 ~ 14:00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의 역할

 

한국농어촌공사 김만인 전문위원

“국순당 고창명주”

현장견학 및 토론

- 현장브리핑

- 복분자시험연구소

및 농장 방문

(주)국순당 이용무 공장장

5

14:00 ~ 15:00

6

15:00 ~ 16:00

농업․농촌의 가치 및 농산업의 재발견

 

농어촌산업학회 정명채 회장

7

16:00 ~ 17:00

8

17:00 ~ 18:00

18:00 ~ 19:00

푸짐한 밥상

10

19:00 ~ 20:00

문경 오미자

공동가공센터 성공비결

문경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성공으로 가는 유머전략 및 건강강좌

컨디션닥터 소장 김낙완

11

20:00 ~

21:00

21:00

자유시간 및 취침

 

 

농부가 하는일에 체험을 더하면 멋있는 농촌체험이 된다.

 

 

 

한정된 자원(토지, 해양 등)에서 변함없는 농사비용을 들여 농사를 지으면서 어떻게 경쟁력있는 농업인이 될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예는 바로 도시인들에게 체험을 팔아 경쟁력을 갖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농촌체험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혹자는 어려워서 힘들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 김용근 교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촌지역 리더]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농부가 하는 일에 체험이라는 두 글자만 붙이면 그대로 농촌체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촌에서는 익숙한 수확하기, 경운기타기, 모내기 등도 도시인들에게는 낯선 체험이 될 것이고, 이런 낯선 체험을 파는 것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근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것이 바로 미래의 대한민국이 꿈꾸는 행복한  '도농교류’가 아닐까요?

 

★ 홍길동농업학교는 계속된다!

 

‘2010 홍길동농업학교 농업CEO교육’을 통해 참가 농업인들은 여러가지 강연 외에도 농업 CEO로 성공한 다양한 현장을 찾아보면서 직접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일차 교육에서는 문경 오미자 공동가공센터를 직접 찾아가 그 성공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상위에서 남의 이야기만 듣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일하고 또 성공을 거둔 농업 CEO 선배들을 통해 직접 듣는 생생한 이야기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교육 2일차에는 국순당 고창명주 현장견학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국순당 고창명주의 성공비결과 그동안의 활동과정을 통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35명의 농업인들은 프로농업인으로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교육들이 계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2010 홍길동농업학교 농업CEO교육’은 앞으로 2차, 3차에 거쳐 교육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교육시기 및 인원

과 정 명

교육시기

인원(명)

비고

농업CEO과정

3회

109

2박3일(합숙교육)

1차

6.22(화) ∼ 6.24(목), 2박3일

35

2차

6.29(화) ∼ 7. 1(목), 2박3일

36

3차

7.13(화) ∼ 7.15(목), 2박3일

38

 

 

 

 

2차 교육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차 교육은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 또다른 농업인들이 멋진 미래 농업CEO로 양성되겠지요?

홍길동농업학교의 교육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농촌이 더욱 멋지게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니인터뷰

전라남도 농업?농촌정보화선도자 이재현 님 

이재현(45세) 님은 현재 전라남도 농업?농촌정보화선도자로 위촉돼, 농어민들이 컴퓨터 교육을 요청하면 시간을 조정해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딸기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1. 홍길동농업학교 농업CEO교육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제가 2007년부터 농사를 지었는데, 그때부터 다양한 교육에 참석하면서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제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 교육 역시 농업인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2. 교육을 마친 소감은?
저는 지난 2007년 몸이 아파서 귀농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수업을 들으면서 실제 농사를 짓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들도 ‘하면된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눈에 보이는 것들만이 농촌 소득의 전부였다면, 교육을 마치고 나니 보이지 않는 것, 또는 전혀 새로운 것도 농촌 소득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3. 교육을 통해 알게 된 프로농업인으로서의 자질은?
단순하게 땅을 파고 풀을 베는 것은 그냥 농사꾼입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은 지금은 농사꾼이라는 생각보다는 농업을 경영하는 마인드가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프로농업인은 어떤 것이든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오픈 마인드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있으면 바로 받아들이고, 실패가 있더라도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프로농업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다른 농업인에게 한마디.
저는 수많은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리를 지키기 위한 교육이 아닌 무언가를 얻어가는 교육, 어설프더라고 교육받은 내용을 실행해 볼 수 있는 교육을 꼭 받기를 권합니다.

 

 

출처 : 농어촌사랑
글쓴이 : 한국농어촌공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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