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이건 마을을 두루 다니다 보면 크기에 압도되고 그 수령에 또 한번 놀라는
위력을 발산하는 보호수들을 만나게 된다.
감히 생태계의 대대선배 앞에서 웅장함에 정신줄을 놓듯이 감탄사를 연발 토해낸다.
아래 보이는 사진의 보호수는 북하면 단전리에 있는 (장성읍에서 백양사 쪽으로 가다보면) 정말
신비감이 감도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마음에 죄를 짓고 있다면 마치 불호령이 떨어질 것 같은 위엄)포스를
느끼기에 충분한 천연기념물로 (478호)지정되어 군에서 관리하는 거목이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시선을 돌리게 하는 신성함이 깃든 느티나무 이다.
잎들을 모두 떨구어 비움을 몸소 보여주는 겨울의 사진이라 그 크기가 왜소해 보일 수도 있으나 잎이 무성한 여름철에는
그 풍경이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가을로 살짝 넘어가는 즈음에 노랗게 물들은 잎들이 가히 일품이다.
조선선조때 (1567년~) 해동 절의공 김충남이 임진왜란때 순절한 친형, 김충효를 기념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전해온다.
무려 600년이 가까워 오는 신목이다. 그 크기도 20M의 높이에 둘레만해도 10m를 넘는다.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
그 의미를 되새긴다.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거목이다.
북일면 박산리에 있는 보호수 이 느티나무도 수령이 300년을 족히 넘는 위용을 자랑한다.
마을마다 거목 옆에는 모정(마을의 공동 정자)이 건축되어 바쁜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의
훌륭한 쉼터가 된다.
장성읍에서 안평리로 가는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역시 신령스러운 기운이 넘치는 보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특이하게 마을의 중앙에 있는 작은 구릉에 건장히 뿌리를 내려 사각정자와 어우러져 그 운치가 남다르다.
북하면 단전리의 신목 사진을 이어붙이기로 편집해 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그 웅장함이 가히 놀랍다.
이듬해 정월 대보름 당산제를 지낼때 반드시 취재하러 와야겠다.
동화면 월산면으로 가는 길에 월산보건지소 앞에 위치한 느티나무 마을 보호수
이러한 훌륭한 자연의 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오래도록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주변에 울타리라도 둘러 손괴됨이 없도록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황룡면 봉덕교를 지나기 전에 오다 보면 왼편으로 보이는 보호수 이다.
앞쪽에 넓은 황룡강을 바라보며 고즈넉히 서있는 모습에
어느 누가 비범함을 느끼지 않겠는가~
무수한 역사의 사건들을 말없이 살펴 보았을 세월이 깊이가
느껴진다.
여기는 북일면으로 가는 국도, 신흥역이 얼마 남지 않은 곳이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아쉽게 부러진 가지가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는 나무다.
남면 덕성리의 비나리 마을에 있는 수령 500년 가까이 되는 보호수~
와우~ 정말 감탄사는 이럴때 쓰지 않으면 안된다.
마을 앞 동산을 공원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에도
대단한 나무들이 여러 개다.
광주 비아에서 임곡을 지나 장성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에서 우연히 보게된 거목,
특이하게 일반 가정집의 담안에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
남면 덕성리 비나리 마을의 공원에 있는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감나무다.
감을 3년간 재배한 식견으로 바라보건대 아마도 수령이 100여년은 되어 보이는
감나무다. 아직도 가지 높은 끝에는 앙증맞게 작은 리틀감이
걸려 있었다.
장성 황룡 와곡리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 너무 멀리에서 찍어서 흐릿하지만
실제로 본 소감은 이 역시도 눈이 휘둥그래지는
느티나무 이다.
장성 마을 곳곳에는 아주 오래된 버느나무들도 종종 보인다.장장
다음 번에는 이 버드나무를 사진기에 담아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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