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고마운 분들과 함께 ~

푸른희망(이재현) 2011. 1. 12. 11:08

 지난 월요일(10일)에 매월 받는 정기진료일~

 이제는 병원을 가는 것을 즐거이 받아 드립니다.

 보무도 씩씩하게 병원으로 향합니다.  찡그린다고 상황이 변하는 것은 없으니까요~

차라리 웃으면 그냥  행복해집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잖아요~^^*

암울했던 그 순간들이 벌써 5년이라는 터널을 지나 그 날의 날짜를 다시 한번 터치를 합니다.

 

진료실 밖에서 대기를 합니다.

다음 차례가 재현이 입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앞서 들어간 환자분이 상담시간이 많이 지체했네요~  어느 환자든

더 많이 알려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이해를 해야지요.  그래서 병실앞에서

오늘은 꼭 해야할 질문과 답변만 들어야겠다 합니다.  뒷 환자들이 화가 나지 않도록 ^^*

 

교수님께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허락을 하십니다.  행복한 미소도 지어주시고,

옆의 인턴선생님도 밝게 웃어 주십니다.  지금까지 인턴들은 여러명이 교체 되었지만

담당 주치의는 김성환 교수이십니다. 늘 덕담과 긍정마인드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전 2월 수술하면서 저에게 늘 아픔을 주시는 분입니다.^^*

고무줄을 묶고, 혈관을 톡톡 때리시고, 예리한 주사 바늘을

거침없이 꾸~욱~  순간 온몸의 세포들이

깜짝 놀랩니다. 그래도  한결같이  저는 이분을 고집합니다.

왜냐구요~  이쁘시잖아요~^^*

농담진담 이구요~ 가장 아프지 않게 예쁘게 놔주시기 때문입니다.

채혈 주사후에 바로 헤파빅 1시간짜리 혈관 주사도  예쁘신 박 간호사님께서

놔 준답니다. 참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주사를 맞고 누워있는데 .... 아주 어린 아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코속에 끼워 넣은 고무관이 버거워 보입니다.  그래도 잘 견디어 주며

옆에서 간호하는 어머님이 잠시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효녀 입니다.

가녀린 팔뚝에는 링거액 바늘도 꼿혀 있습니다.  ~

정말이지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주사실 여기저기를 맑은 미소로 다니는 꼬마가 대견합니다.

이 세상에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함께 전합니다.

 

 

 

약을 타러 왔습니다.

처방전을 들고 바로 오면 순서를 기다리는데~ 오늘은 주사를 맞고 1시간후에 왔더니

대기자 명단에 있네요.  바로 제 약봉지 확인하고 서명하고 병원을 나섰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보약도 신체가 왕성할 때 먹어야 그 효능이 온전히 몸으로 갑니다.

나의 건강이 곧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아프면 가야지~ 안됍니다.

유비무환~ 정말 우리 몸은 에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본을 무시할 때 이상은 거기서부터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을 침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웃음이 긍정의 힘을 북돋워 주는 보약임을 말씀드리며~

그냥 웃다보면 행복해 집니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