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행, 영광~!
여행 첫째날 9월 14일 이곳을 들러 보지 않으면 후회가 막심한 곳이 아닐수 없다고 감히 힘주어 말합니다.
서해안의 낙조를 정말 황홀하게 감상할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바로 백수 해안도로와 그 곳에 조성된 노을 전시관이다.
원불교 영산 성지를 지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16.8키로의 해안도로는 해당화 꽃 30리길,
해수욕장과 기암괴석 그리고 칠산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써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또한 잘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요. 특히 툭 터진 넓은 바다와 해질녘 석양을 보는
멋과 운치는 동해의 일출과 대조되어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건설 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그아홉번째에 해당 되는 곳이 바로 이곳 백수 해안도로 입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노을 전시관으로 노을문학과 예술관을 통해 세계속의 노을,
최첨단 라이더 영상으로 가상의 노을을 즐길 수 있고, 노을 전망대에서는 좀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장관의 서해 노을을 만끽 할수 있는 곳이 바로 노을 전시관이다.
이곳까지 아주 느린 걸음으로 발자국 하나 하나에 추억을 묻어 두시기 바랍니다.~
칠산정 정자에 올라가 내려다 보는 대표적인 백수 해안도로의 풍경입니다.
탁트인 시야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 집니다.
칠산정 앞에 해안가로 내려가는 목책의 산책길이 아주 완만하게
경사도 없이 조성되어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조금은 젊으신 할머니 , 할아버지와의 어린 손녀의 다정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해안가 옆으로 데크로드가 평탄하게 만들어져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산보하기에 참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파도 소리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날엔 잔잔한 바다가 매우 고즈넉 했답니다.
노을을 보기에 아주 딱 좋은 바다 이네요
바닷물에 비치는 은빛 여울이 눈이 부시도록 장관입니다.
저기 아래에 바다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도 보입니다.
연분홍 빛의 해당화가 곱게 곱게
피어 있네요
해당화가 만개하여 풍성할 때는 정말 최고의 느낌으로 다가 올 듯 멋진 곳입니다.
연인들의 깊은 사랑을 서로 증명이라도 하듯이
예쁜 마음을 담아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끊어지지 않을 자물쇠로
견고하게 사랑을 지켜 갈 듯 합니다.~
일몰이 참 아름다운 곳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무척이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바로 "노을 전시관 " 입니다.
햇살에 더욱 빛나는 건물이 주변 경관과 참 조화롭군요
바닷가 갯바위로 거닐어 볼 수 있는 교각들이 멋진 풍경이 되는군요
수평선으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햇살이 점점 뉘엿 뉘엿 넘어 갑니다.
저녁 노을이 저 넓은 유리창문에 비치면 경치에 감탄사가 나올 것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점 점 붉어지는 노을이 조금씩 마음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불타는 하늘, 저녁 노을
저녁노을은 해가 질 때 서쪽 하늘에서 나타납니다. 해가 지느 동안 장엄한 노을이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하늘을 물들이지요.
해가 진 뒤에도 지평선 너머에서 산란된 빛이 계속 전달되기 때문에 아침 노을에 비해서 오랬동안 지속 된다고 합니다.
백수 해안도로에서 바다 위의 낙조를 바라보는 것이 이 얼마만인가요~
온화한 평온함이 눈으로 , 가슴으로, 온몸으로 퍼지는 느낌이
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찐한 깡소주 한잔 마시면 알싸하게 퍼지는 그 느낌같이 다가 옵니다.
저기~
수평선에 다가와 풍덩하고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잠길 듯이 아름답습니다.
노을 전시관의 유리에 비친
서해안의 낙조가 커다란 사진 같습니다.
아주 오래도록 이번 여행의 저녁 노을의 여운은 잊지 못할 것같습니다.
영광 백수 해안도로에서 즐기는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의 하루가 너무나도 예쁘게 저물어 갑니다.
누구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는 넋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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