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의 시원한 아침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일행은 숲을 체험하는 으뜸시설 "숲체원"으로 향합니다.
숲체원은 좌측으로는 태기산과 이어져 청태산 자락 해발 850미터의 청정림에 자리한 조용하고
아늑한 가족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해발 920미터까지 약 1키로 길이의 국내 유일 데크로드인 등산로,
울창한 숲과 교감할 수 있는 탐방로와 체험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각종 숙박시설과 강당, 강의동, 야외 공연장, 숲속 휴게소, 등이 잘 갖춰져 있어 4계절 이용이 가능하지요.
숲길과 등산로는 자작나무와 잣나무등이 빽빽히 들어찬 오솔길과 철쭉 , 산벗나무 물박달나무, 함박꽃나무,
산수국, 등 각종 나무 , 풀,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값진 숲길 체험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국내 유일하게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청태산 기슭의 숲체원은 10월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겨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날씨가 매우 추운지역 입니다.
한여름에도 숙소마다 에어콘이 없으며, 여름에도 보일러를 떼어야 만이 입돌아가는 병(구안화사)을 예방할 수 있다고
숲체원 기획홍보팀의 연성훈 팀장님의 농담같은 진담이 이어졌답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숙박전문시설 이며,
경관이 수려한 숲을 이용해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초기 투자비 200억을 투자 하여 숙박동을 지었으며 2007년 9월에 정식 개원을 한 곳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숲체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표지목 입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단 일주일 만이라도 이곳에 눌러 있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싱그러움으로 정화될 것 같은 기분 입니다.
숲체원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www.soop21.kr/main.php
각종 시설및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숲체원의 주 사무실이 있는 방문자 센터가 보이구요
넓은 광장처럼 형성된 숲속의 화랑 이라고 합니다.
기획홍보팀의 연성훈 팀장 설명에 의하면 " 숲체원의 모든 건축물은 나무를 심듯이 지어 졌다" 라고 하더군요~
아주 자부심이 커 보였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이지만, 정말 상쾌한 것이 그간의 온갖 스트레스 다 날리고 갈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충분한 장소처럼 보입니다.
숲체원의 수용인원은 청소년이 약 400여명, 성인은 300명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의별 2010년 수상자에 횡성의 숲체원이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모두 전국에서 국내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전문가의 평가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의 온라인투표의 두가지 모두를 합계하여 시상을 한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야외 공연장, 체험 실습방, 숲속휴게소, 공동취사장, 앞말의 숙소와 뒷말의 숙소들이 즐비하게 자연과 친화적인 목조건물로지어져 있습니다. 숲체원의 목조건물은 낙엽송이 주 재료이며, 예전에 흔히 전봇대용으로 사용하던 나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엔 이를 얇게 썰어내는 기술이 발달하여 건축재료로 많이 이용한다고 하네요.
열에 의한 뒤틀림이 덜한 것이 이 목재의 장점이면서 불이 나도 4센티이상은 타지 않는 불연성 재질로도 유명 하다고 합니다.
대강당은 이렇게 얇게 썰어진 목재를 트러스트 공법으로 휘어지게 붙이는 기술이이용되어 매우 튼튼하며, 지붕은 아연 강판을 사용해서 녹슬음을 방지했답니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임신부, 노약자, 장애인들도 함께 오를 수 있는 데크로드를 따라 자연을 느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
가실까요~~!
이 나무는 회나무 라는 것인데..
주황색의 예쁜 씨앗이 참 고왔어요~ 마치 별 모양 같지요.
숲속의 별~
데크로드가 정상 920미터까지 1키로가 설치가 되어 있어요
중간 중간 이렇게 설명표지판을 보며 지식을 쌓습니다.
숲속 틈 사이로 숲체원의 숙박동이 보입니다.
아마도 저기가 앞말 인듯 합니다.
가급적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배려가 보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산책길로 다녀오기 좋은곳입니다.
저 여인은 누구?~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숲속을 골고루 비추어 주는 자상함이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숲 입니다.
요기가
바로~~
데크로드가 설치된 마지막 반환점 입니다.
이곳에서 따스한 차 한잔 마셨으면 참 좋겠다 하는 바램이 간절 했답니다.
내려 오는 길에 단체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이들의 발랄한 얼굴들에서 공부의 찌들은 얼굴은 찾아 볼수가 없지요~~
아마도 숲체원의 숲속의 꾸러기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인가 봅니다. 여기서 잠깐 꾸러기 캠프를 살펴 볼까요?
자연에서 세상을 발견하고 건강한 자아와 나만의 꿈을 찾아서 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운영되는 자연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아동, 청소년 중심의 캠프이며,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하고 깊은 관계를 맺을수 있는 소집단 공동체 활동,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체험학습가 협동학습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숲속 트레킹과 오감 숲체험을 통해 잃었던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숲체원 안내책자 인용
야생화 하나에도 신비감이 넘칩니다.
에궁~~ 근데 제가 그만.....
미안하다~~
오늘은 제 맘대로 이름을 수여 합니다.
이름하여~~
하얀별꽃~~ㅎㅎ
꽃을 보면 왜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지...나도 모르겠습니다.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내려 오면서 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파란 가을 하늘이 내 마음의 호수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면 저 아래 뒷말, 앞말, 각종 시설물들을 다 돌아 보고 싶은데...쩝
숲체원 시설 배치도~ 정말 넓게 지어 놓았습니다.
방문자 센터의 사무실에 다소곳이 주인을 기다리는 배려들 입니다
눈길을 끄는 화장실의 표지판들!~~ㅋㅋ
나비는 남자 화장실로~
꽃은.....
숲체원은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임을 주제로 운영합니다.
즉 사람은 자연과 함께 있을때 가장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이지요.
숲체원은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숲문화체험 및 치유센터입니다.
숲체험을 통해 느끼게 되는 자연의 가치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성 이상의 행복과 희망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숲체원은 녹색문화를 실현하고 확산시키는 숲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에 숲체원을 소개하여 우리들의 아이들이 숲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실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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