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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맛집]양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후한 인심에 세번 놀라는 삼일회관 산채정식

푸른희망(이재현) 2012. 6. 18. 06:00

지난 3월에 전라북도 정읍의 내장사를 다녀 오다 들렸던 삼일회관 입니다.

내장사를 들렸다  벽련암까지 올라 갔다 오니 조금은 허기가 돌더라구요.  내장사를 들어가기전 눈여겨 보아 두었던

전라북도 지정 향토 음식점인  "삼일회관" 에 들어 갑니다.  산행을 하고 나서는 역시 삼일 산채 정식이 단연코 으뜸이지요~ 

의견 일치를 보고 주문을 넣었습니다.

 

와~ 눈이 휘둥그래진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정말 수저를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망설여 지기는 처음 입니다.

 

어라?~~ 그런데 너 지금 나 노려보고 있니?~~ 얌마~~ 감 장아찌 그건 내꺼야~~임마!!

 

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상이 좁아 반찬 위에 또 반찬~~

된장국까지 따스한 철판위에 나오는 음식이 무려 7가지나 되는군요.  그리고 반찬은 ....하나~ 둘~ 셋.... 이런

 

그런데....말이지요? 삼일회관?  왜 삼일이라고 식당명을 지었을까요~

참 궁금했는데... 음식에 빠져서 그만 여쭤 보는 걸 까맣게 잊어 버렸지 뭐예요!

사장님? 혹시 제 블방에 오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아셨죠?

 

자~ 음식앞에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살펴 볼까요?   파송송, 참깨 솔솔 뿌려진 가오리 찜!

 

도라지 고추장 양념구이~

 

불고기 전골~

 

팽이버섯 구이~

 

새송이 버섯 볶음~

 

그 중에 제일 맛나게 먹고 리필했던  시래기 찜~^^

완전 맛이 좋았던 반찬 이었답니다.

 

연근 삼층탑 조림~ㅎㅎ

 

김이 모락 모락 오르는  새송이 버섯 구이 부터 젓가락이 갑니다.~~

 

깻잎과 동그랑땡의 어울림~

 

 

 

산행 후에 먹는 산채정식에 어울리는 동동주~ 캬^^ 죽인다~~

그렇지만  술을 먹지 못하는 저는 옆에서 입맛만 다셨다는....ㅠㅠ

 

반찬들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어 몽땅그려 묶어 봅니다.

두릅나물무침, 배추겉절이, 도라지 무침, 도토리묵~~

밥공기 비울 채비가 완전 끝났습니다.~

 

제일 먼저~

두릅나물 무침이 당연히 우선이지요^^

 

게장~

햐~ 녀석들 완전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제일 위쪽 너 부터~

 

이번엔 나물 종류를 살펴 볼까요?

사진만 찍다가 이거 다 뺏기는거 아니여?~~ㅎㅎ

 

고사리나물, 돌나물무침, 치커리 양념 무침, 냉이무침, 건취나물 무침, 더덕 장아찌~

제 몸이 먼저 반응을 합니다.   어여 먹자~~응

 

돌나물과 부추를 버무린 무침에 손이 먼저 가네요^^

 

이번엔 해물 종류 살펴 보지요!

오징어와 오이 무침~ 너희들은 같은 오씨??~~ㅎㅎ

굴비찜~  고막무침 까지~~

 

이번엔....벌교  고막부터 먹어 볼까!

 

냉이무침도 한 젓가락 하시고~~

 

아따메~~ 뭔 반찬이 이리도 많누?

감장아찌~

죽순과 브로컬리~

시금치와 미나리의 개운한 맛~

 

자~ 된장국 한 그릇 떠서 반찬구경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야지요?  

그런데... 넌 또 뭐야?~~엉  반지락의 탈출?~~ㅎㅎ

 

좋아하는 반찬들 듬뿍 올려 놓고

한술 푸욱~~떠서  밥을 먹습니다.~~

여행에서 맛난 음식을 먹을때가  그러보 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중의 하나 일겁니다.~그쵸?

 

 

이정도면  산행하느라 단단히 조였던 허리띠  풀러야 겠지요~~^^*

 

전라북도 정읍 맛십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53-28

☎063)538-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