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풍을 기원하면서 전정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다리를 오르고 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니 다리도 무척 힘이 듭니다. 가을의 풍성히 잘 익은 단감을 생각하면서 다리에 다시 힘을 실어 봅니다. 햇빛이 잘들게 하고 이웃가지의 겹침이 없도록 하고 바람이 술술 잘 통하도록 정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15~20cm의 결과지를 애지중지 관리해야 합니다. 새로 구입한 전정가위와 전지톱이 너무도 사용이 편리하니 탄력을 받아 하루에 진행하는 범위가 늘어만 갑니다.
부유 품종을 작업중입니다. 부유는 서울 경기지방에서 인기있는 품종입니다. 그런데 수령이 오래되다 보니 소과가 많이 열려 판매에 많이 힘이 듭니다.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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