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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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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질이란
전해질이란 체액에 녹아 있는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이온으로 대표적인 전해질로는
나트륨 이온, 칼륨 이온, 칼슘 이온 등이 있습니다.
전해질은 신경 자극의 전달, 지혈, 근육의 수축 등과 같은 생리 작용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전해질의 체액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되면
체액의 전해질 농도가 변화하게 됩니다.
즉, 전해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질병이나 장기의 장애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참고치
나트륨(Na) 135 - 150mEq/ℓ
칼륨(K) 3.5 - 5.5mEq/ℓ
칼슘(Ca) 8.4 - 10.2㎎/㎗
▣ 관련질환
나트륨이 증가된 경우 구토나 설사, 발한 등으로 인한 탈수, 당뇨병성 혼수, 쿠싱 증후군,
요붕증,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식염의 대량 섭취 등이 의심됩니다.
감소된 경우에는 급성ㆍ만성 신부전이나 당뇨병성 산증, 신증후군, 애디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심부전 등이 의심됩니다.
칼륨이 증가된 경우에는 급성ㆍ만성 신부전이나 애디슨병, 감소된 경우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호흡부전 증후군 등이 의심됩니다.
칼슘이 증가된 경우는 악성 종양이나 다발성 골수종,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 구루병,
골연화증 등이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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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S(공복시 혈당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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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S (공복시 혈당검사)란
장에서 흡수된 녹말이나 과당 등의 당질은 간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혈액 속에서
조직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당'이라고 하는데, 그 농도는 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
인슐린의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능력이 떨어지면,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혈당치의 상승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질병이 당뇨병인 만큼 혈당치의 측정은 당뇨병의
진단을 내리는 데에는 꼭 필요한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공복시에 혈당치가 70∼110㎎/㎗입니다.
그런데 공복시의 혈당치가 126㎎/㎗ 이상 또는 식후의 혈당치가 200㎎/㎗ 이상인 경우에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혈당치는 식사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아침 공복시에 측정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안저 검사와 요단백 검사, 신경 검사 등이 시행되며, 합병증이
있는지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치
공복시 70∼110mg/dl
▣ 관련질환
당뇨병에 걸리면 '목이 마르다, 소변의 양이 많아진다, 몸이 나른하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방치해 두면 차츰 전신의 혈관과 신경이 침해되어 동맥 경화에서
뇌혈전이나 협심증, 심근 경색,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염, 요독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이 밖에 췌장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뇌종양, 비만증 등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한편 저혈당인 경우에는 간장병이나 고인슐린혈증,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인슐린종등이
의심됩니다.
당뇨병은 만성 질병이므로 느긋하고 끈기 있게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의사의 지도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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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뇨소질소 (B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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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 뇨소질소(BUN)란
요소는 단백질이 체내에서 대사된 뒤의 최종 산물로서, 그 요소에 함유된 질소를
'요소 질소', 혈청에서 단백질을 제거한 것은 '잔여 질소'라 부릅니다.
보통 요소 질소의 비율은 50% 이상입니다.
요소 질소는 간장에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지는데, 최종적으로는 신장에서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신장의 배출기능이 저하되어 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혈액 속의 요소 질소 농도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요소 질소의 혈중 농도는 신장의 기능을 진단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되며,
소화기나 간장의 질병을 진단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참고치
8-20mg/dl
▣ 관련질환
요소 질소가 40-80㎎/㎗ 이상이 되었을 때는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입니다.
요소 질소의 값은 단백 섭취량, 단백 대사 기능, 신장 기능의 인자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수치가 항상 50㎎/㎗ 이상이면 신부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밖에 소화관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도 검사치는 올라갑니다. 이것은 출혈과 함께 소화관 안에서 새어 나온 단백질이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되고, 간장으로 운반되어 필요 이상으로 요소가 합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장 기능 장애에 비하면 상승폭이 작아서 수치가 50㎎/㎗ 이상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한편,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것은 요소 합성의 기능저하가 원인으로, 간염 같은 위중한 간
기능 장애가 의심됩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낮은 수치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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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티닌(Creatin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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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아티닌이란
단백질이 근육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나면 크레아틴이 생깁니다.
이 크레아틴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대사 산물(노폐물)이 바로 크레아티닌입니다.
혈액 속으로 배출된 후, 신장에서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크레아티닌은 그 양이 항상 일정하고 신장 기능에 의해서만 변화가 되므로, 신장의 배설
능력을 알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검사입니다.
또,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크레아티닌의 양은 근육의 양과 비례하므로, 크레아티닌량의
측정은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의 진단에도 특히 효과적입니다.
▣ 참고치
0.5-1.3mg/dl
▣ 관련질환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의 값이 2.0-3.0㎎/㎗ 이상인 경우를 넓은 의미에서의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높은 값일 때에 예상되는 질환으로는 심부전, 요폐(尿閉), 고도의 탈수, 부종 등이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치가 10㎎/㎗ 이상이 되면 말기 만성 신부전으로, 회복이 곤란하기 때문에
인공 투석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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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단백(Total prot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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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단백이란
혈액 속에 함유된 여러 가지 단백질을 총칭하여 '혈청 총단백'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혈장 속에는 현재 알려져 있는 것만도 100종류 이상의 단백 성분이 존재합니다.
혈청 단백의 대부분은 간장에서 합성되고, 오래되면 다시 간장에서 파괴됩니다.
신장에서는 근소한 양으로 배설이 이뤄지면서 항상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청 단백의 값을 조사함으로써 간장이나 신장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참고치
6.5-8.3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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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Biliru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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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루빈이란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같은 헤모단백이 이화(異化)된 것입니다.
본래는 담낭을 경유한 후 담즙에 섞여서 십이지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간경변으로 간장의 처리 능력이 저하되거나 폐색성 황달로 담즙이 역류하면,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 넘쳐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빌리루빈이 증가되면 황달이 되어 온 몸의 피부가 노랗게 됩니다.
▣ 참고치
T.Bilirubin 0.4-1.4㎎/㎗
D.Bilirubin 0-0.7㎎/㎗
▣ 관련질환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 체질성 황달, 폐색성 황달, 급성 간내 담즙 울체증,
담도 통과 장애,용혈성 빈혈, 폐경색, 패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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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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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란
알카라인 포스파타제는 우리 몸 곳곳, 여러 장기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알카라인 포스파타제가 모두 검출되지는 않는데, 이는 우리 몸 밖으로 활발한
배출이 이루어지는 장기에서 만들어진 알카라인 포스파타제는 혈액 내에 존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장기에 질환이 있는 경우 알칼라인 포스파타제의 증가가 관찰되는데
임상적으로 유의한 경우는 간과 담도의 이상이 있는 경우와 뼈의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 참고치
66-220U/L
▣ 관련질환
증가 바이러스성 간염, 알콜성 간염, 간경변, 간암, 약물에 의한 간염인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 성 간염, 간경변 등에서는 AST, ALT와 함께 알카라인
포스파타제의 증가가 관찰됩니다.
그러나 알카라인 포스파타제의 증가 정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반대로 담도가 막혀 황달이 생긴 경우 정상 수치의 10배 이상의 증가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 증가 정도는 담도가 막힌 정도와 상관 있고 치료를 통해 담도의 폐쇄가 해결된 후에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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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효소 (AST, A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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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기능 효소(AST, ALT) 란
AST와 ALT는 모두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이므로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그 안에 존재하는 이들 효소도 같이
혈 중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들 요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간세포의 손상이나 파괴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ALT와 AST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는데, ALT가 주로 간에만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AST는
간 뿐 아니라 근육과 심장, 내장, 뇌에도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간 기능을
알아내는 역할은 ALT 보다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 때문에 ALT와 AST의 증가 비율이 서로 다른 것을 비교하여 간질환의 진단
뿐아니라 간질환과 다른 질환을 구별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의 질환이나 근육의 질환이 있는 경우 AST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ALT는 약간
증가하거나 거의 정상 수치를 나타냅니다. 또한 간질환이라 하더라도 그 종류에 따라 서로
증가하는 비율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참고치
AST(SGOT) 5-35U/L
ALT(SGPT) 5-40U/L
▣ 관련질환
급성 간염, 만성 간염, 알콜성 간염, 약물성 간 장애, 지방간, 간경변, 심근경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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γ-G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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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γ-GTP이란
γ-GTP라는 효소는 글루타민산을 다른 펩티드나 아미노산 등으로 전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효소는 심장과 간장, 췌장, 혈구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신장에는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신장에 장애가 생기면 γ-GTP가 소변 속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혈중 농도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담즙의 통로인 담도계나 간장 세포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는 혈액 속으로 유출
되어나와 변화가 현저히 나타납니다.
γ-GTP는 약물을 대사하는 효소로도 유도되므로, 전간(간질병의 일종)의 치료약이나
정신 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상승하게 됩니다.
알코올 역시 간장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술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ALP나 LAP등의 다른 효소보다도 빨리 이상치를 나타내므로 알코올성 간장 장애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 참고치
성인 남성 8-87 IU/ℓ 성인 여성 여 8-39 IU/ℓ
▣ 관련질환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장 장애, 폐색성 황달, 간암, 췌장염, 심근 경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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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α-페토프로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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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α-페토프로테인) 란
AFP는 간세포가 암화했을 때에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당단백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함유되어 있지 않고, 원발성 간암 환자의 90% 이상에 함유되어 있어
간암의 표지자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의 진행과 더불어 검사치가 상승하고, 치료하면
저하하며, 재발이나 전이에 의해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하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 간염, 간경변, 고환 종양 일 때 현저한 상승이 나타납니다.
▣ 참고치
0-10mg/dl
▣ 관련질환
간암으로 반응하는 다른 종양 표지자 검사나 복부 초음파, 복부 CT 검사 등을 아울러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양성인 경우는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이행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1년에 2회 정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도 증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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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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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의 분류
분 류 | 수축기혈압(mmHg) | 확장기혈압(mmHg) | 이상적인 혈압 | 120미만 | 80미만 | 정상혈압 | 130미만 | 85미만 | 정상 중 높은 혈압 | 130-139 | 85-89 | 경계부위성 고혈압 | 140-149 | 90-94 | 고혈압 | 140이상 | 90이상 | 경증고혈압 | 140-159 | 90-99 | 중등도 고혈압 | 160-179 | 100-109 | 중증고혈압 | 180이상 | 110이상 |
WHO(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르면, 정상치는 최고혈압 139mmHg이하, 최저혈압 89mmHg
이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은 최고혈압 160mmHg이상, 최저혈압 95mmHg 이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합동위원회의 기준은 이것을 더욱 세분화하여 치료와 중등도의 판정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아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한번 측정한 혈압 수치를
근거로 고혈압으로 진단하지는 않고, 안정된 상태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측정한
혈압 결과를 가지고 신중히 판단하여 진단합니다.
▣ 관련질환
고혈압의 대부분은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불리는 유전적인 것이며, 일부 신장병이나 내분비
이상 등이 원인인 '2차성 고혈압'도 있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동맥경화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지만 저혈압은
고혈압처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혈압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위험하다는 말은 속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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