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2일 장성청년 李和會에서 능가산 등반과 내소사를 거쳐 채석강을 둘러 작은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마력이 있나 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하루를 즐겼습니다. 이제는 내 옆에 평생 같이 함께 할
내 아내가 있어 더욱 따스하고 허전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함께 서로의 곁에서
격려하고,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부부이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가 한 이불을 써온지가 올 해로 18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철없는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던 때가 정말
엊그제 같더니 이리도 세월이 유수같음을 잠시 또 생각하게 합니다. 큰 녀석이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던
그 때가 바로 어제 같습니다. 이제는 다 큰 숙녀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1차 관문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이 되었네요. 인생 정말 빠릅니다.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있겠지 하며 고개 고개를 넘어
혼자 였던 삶에 내 옆에 다섯이 함께 하는 가족이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꽃밭속에 묻혀 있어
집 안에 늘 향기가 가득하답니다. 푸른하늘이, 푸른태양이, 푸른초원이, 푸른별이까지
우리는 자연을 닮아 가는 청정지역 입니다.
너무도 행복한 순간이 영원하기를 가슴에 늘 새기며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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