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딸기농사

벌들에게 떡밥을 줍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0. 1. 13. 00:11

 

벌에 쏘일까 벌통을 열수가 없어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월정마을 벌을 키우셨던 형님이 하우스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얼씨구나 하고 떡밥을 넣어달라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들어 주셨습니다.  신기해 하면서 연거퍼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벌들이 엄청나게 붙어 있습니다.  양봉업자가 좋은 벌을 주셨다고 하시네요.  영광 청산양봉원 사장님 감사드려요! 

튼튼하고 좋은 벌 주셔서.....ㅎㅎㅎ

 

덕만형님이 여왕벌을 가리키고 계십니다. 

 

참으로 개체수가 많습니다.  참고로 형님께서 겨울에는 벌들이 사납지가 않아서 잘 쏘이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아카시아

꿀을 채취할 때도 그렇고,  다만 밤꽃에서 꿀을 채취할 때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아(밤꿀이 독특하게 강하다네요) 가장 예민해서

잘 쏜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들은 사각형 집의 윗부분에 꿀을 저장하고 아래쪽에는 여왕벌이 새끼를 낳으면 키우는 집으로 쓴다고 합니다.

 

 

떡밥을 넣기전 기존의 잔사들을 깨끗이 치워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떡밥(꽃가루와 기타를 믹서한 반죽)입니다.  꿀만 가지고는 아기벌이 클수가 없답니다.  이렇게 떡밥이 있어야 합니다.

 

 

가운데 꼬리부분이 약간 긴 녀석이 여왕벌 이랍니다.  촛점이 잘 맞지 않아 흐리네요.  벌에 쏘일까 서둘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