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딸기모를 제거했던 자욱이 배드 위에 군데군데
홈이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변산딸기 교육때 아내가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딸기의 크라운부위와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손이 엄청 아팠을 텐데...
불평없이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위 부분의 배지부분을 손으로 깊게 집어 넣어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뒤엎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 작업을 소홀히 하면 아래 부분에 가스가 누적되어
새 모종을 심게되면 가스장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7~8개월을 단단해진 코코피트라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80m 10라인 2동이니...
만만한 작업이 아닐 수 없네요. 새벽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합니다. 내부의 온도가 40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3시간을 작업했는데... 겨우 3라인 밖에는 .... 이 작업을 서둘러 마치고 지난번
온실작물 연구소에서 원수분석한 조성표를 가지고 양액을 준비해서 버퍼링 작업을
해야 합니다. 딸기모 정식전 골고루 배지에 관수를 하는 작업입니다.
좀 더 이른 새벽을 이용해서 배지로터리 (손을 이용한 ? ㅎㅎ)작업을
서둘러야 겠습니다. 올해도 육묘를 하지 못해 1주당 220원씩 8000주를
담양의 농가에서 구매를 했지요. 17일에 채묘해서 18일에 정식을 하려 합니다.
옆동입니다. 사다리에서 스프링쿨러 고정 작업을 하다가 사진을 찍습니다.
저기 저 끝이 왜이리 멀게만 느껴 지는지.... 손톱 부분이 많이 아파옵니다.
코코피트 배지를 뒤엎는 작업이 고된 작업으로 손가락에 무리가 많이 오네요
혹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식 전까지 할 일이 여러가지 입니다. 배관 재고정 작업, 좌우 측면 이중치마 고정끈 매기.
바닥청소작업, 배지cleaning, 급수모터 점검, 모터필터 이물질 제거 작업, 하우스 주변 제초작업,,..
하지만 이곳에 다시 푸른 희망의 딸기들이 빨갛게 탐스런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리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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