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재~ 우리나라 문헌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을 내려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충주 미륵사지 입니다.
이곳은 참 인연이 깊은 곳이지요. 스무살인 큰 아이 다섯살때와 , 둘째 아이 세살때였답니다.
참 오래 되었지요.
탑이나 석불의 위치는 그대로 인데... 주변 건물과 도로들이 많은 변화가 있네요~~ㅎㅎ
고려 초기의 석굴사원터로 하늘재와 지릅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곳, 현재 석축안에 커다란 돌로 만든 석불 입상과
석등, 5층 석탑이 일직선상에 북향을 한 단탑식 가람배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큰 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사지에서 나오는 유물들로 보건데 고려초기에 절이 처음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절터에는 이외에도 건물지의 초석을 비롯하여 사각석, 3층석탑 , 돌거북,당간지주, 등 많은 석조물이 전해 지고 있지요.
이 석굴사원은 큰 돌을 이용하여 벽을 쌓아 올린 뒤 목조 가구를 올려 완성하였던 것으로 경주의 석굴암을 본떠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 있는 석굴의 벽에는 장엄함을 나타내기 위하여 감실을 조성, 여래좌상, 삼불좌상을 새겨 넣었답니다.
[미륵리 석등]
석불과 미륵시 석등, 그리고 오층 석탑이 일직선상에 건축 되어 있다.
사이로 보이는 석불의 온화한 얼굴이 참 편안 합니다.
하늘재에서 내려와 마주하는 미륵리 사지의 석탑과 석불들
무려 15년이라는 세월이 참 격세지감 입니다.
해설사님께 설명을 들을때는 이곳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늘재를 내려와 보는 순간~~~와~~~하고 탄성이 나오더군요~~
오랜 세월을 견디어 왔는데..
그깟 15년쯤이야~~ 모래알 속에 작은 유리 조각 이겠지요~~ㅎㅎ
귀부도 오랜만이다...
5층 석탑도 무척 반갑다.
보물 제 95호로 일반적인 탑의 모습과 비교할때
투박하고 서민적인 느낌이 온다
중원 미륵사지 사각 석등~
고려 시대 개성 지역의 사각 석등이 이곳 충주 지방 까지
전해졌다는 것이 상당히 이채롭다.~
석불 입상과 (여러개의 돌들에 각 부분을 조각한 후 쌓아 올린 형태이다)
석등이 나란히 보이는 곳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석굴 저 뒤에 올라서 찍어 보았으면 참 좋았겠다 싶습니다.~~
온달장군께서 힘자랑을 하셨다는 공기돌 입니다
아래의 바위는 거북을 닮았다 하여 거북 바위로 불리워 지고 있지요~
사각 석등에서 바라다 본 석불 입상~~
절터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 자리 입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큰 절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는 후손들을 위해서도 잘 보존 되어야 합니다~
나그네들의 목을 축여줄 시원한 샘물 입니다.~~
하늘재를 넘어 내려와 들르다 보니
입구에 세워진 미륵리 절터 안내도를 마지막에 담아 봅니다.~
15년전에 다녀 왔던 미륵사지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큰 아이가 올해 스무살, 둘째가 열여덟살이 되었답니다.
정말 감회가 새롭고 가슴 벅찼답니다.
기저귀를 차고 있던 둘째 푸른태양이~ㅎㅎ
다리 한쪽 바지를 걷어 올린 "푸른하늘이" 나름 패션이라고~~ㅋㅋ
엄마 품에서 안떨어지던 녀석~~으이궁 ^^
5층 석탑 앞에서
아내와 아이 둘을 모두 안고 있는 아내~~힘들겠다.~
15년 전의 쿤타킨테 입니다.~~ㅎㅎ
사진으로 나를 보는 모습 거~~ 괜찮네요~~ㅋㅋ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지금의 모습과는 본 탑과 석불과 귀부등은 그대로 인데...
세월속에 변해 가는 것은 사람 이었군요~~
덥다고 짜증을 부리는
둘째 푸른태양이 입니다.
날씨가 무척 덥긴 더웠지요~~
아빠~~ 덥다구요.
안아 줘요~~잉잉잉~~ㅎㅎ
거북바위 위의 공기돌 옆에서~
빡빡머리 둘째 푸른태양이 아주 때쨍이 였습니다.
조금만 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땡깡~~땡깡~~아이구~~
우리 가족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
충주 미륵사지터 정말 감회가 벅찬 곳이었답니다.
행복한 내 고향 옆 ~~ 충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요~~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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