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호암동 586번지에
중요 무형문화재 제 76호인 대지 6480㎡의 면적에 택견 전수관이 위치 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무도에서 거리가 멀어졌던 제게 참으로 고요한 파장을 일으키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무예의 이치?
수면에는 물놀이가 일어도 물 속 깊은 곳에는 정적만이 존재 합니다. 우린 그것을 무아(無我)의 경지라 합니다. 겉보기에는 끊임없이 춮렁이는 것 같으나 속에서는 조용히 흐르는 것, 겉보기에는 미동이 없어 보이나 속에서는 쉼 없이 흘러가는 것, 이것이 바로 움직이는 것 같으나 조용하고조용한 가운데 움직이는 동중정정중동(動中靜靜中動)의 이치라고 합니다.
여기서 고요함이란 허(虛)하면서도 강(强)한 면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이고, 움직이는 경우란 실하면서도 유연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태이지요.즉 무예는 겉보기에는 항시 유연하고, 아랫도리마저 힘이 빠진 것 같이 보여지나 자세히 주시해 보면 동작 하나 하나가 철통같아 바늘 틈새도없을 만큼 충실하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글출처- 인생의 챔피언을 탄생시키는 무도철학 중 (대한태권도 출판사)
택견은 품밟기라는 독특한 보법에 의하여 능청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우쭐 거리기도 하며, 발로 차기도 하고, 다리를 걸어 넘어 뜨리기도 하는,서두르지 않고 여유가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입니다. 특히 택견의 몸놀림은 질박하고 ,섬세하면 부드러워 손발고 근육의 움직임이 일치하여 자연스럽게 방어할 수 있으며, 다른 무술에서 볼 수 없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은 상대로 하여금 중심을 흐트러 놓아 공격의 기세를 둔화 시킬 수 있고, 동작의 기본을 굼실댐으로써 충격을 완화시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또한 택견의 위계표시로서는 타 무술에서 사용되는 '급'이나 '단' 대신 '째'나 '동'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택견은 지금부터 2천년 전 고구려를 지켜온 민족 무예로써 1987년 7월 작고한 인간문화재 고 신한승 선생에 의하여 체계화되고 정립되어 1983년 6월 1일 무술로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76호로 지덩된 조상의 얼이 담겨 있는 우리 민족의 유일한 전통무술입니다. 광활한 대륙을 지배하던 고구려인들의활기찬 기상의 원천이 된 것은 바로 택견과 같은 온후하고 낭만적인 민족무예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느 무술에서도 느낄 수 없는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는 자연적인 무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조상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민속무예 택견이 원형을 보존하고, 전승 보급키 위해 국가에서는 택견의 전승지인 충주에 21억 8천만원의 건립비를 들여 부지 6840 ㎡에 택견 전수관이 1997년 5월 31일 건립되어 국민들의 무예 수련장으로 활용 되고 있습니다.
택견 전수관 건너편으로 "우륵 기념관" 이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치 않아 들려 보질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택견의 수련체계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모양새의 낱기술들을 혼자서 수련하는 혼자서 익히기,
기본적인 기술을 둘이 마주서서 약속하에 메기고 받고 하는 마주 메기기,
택견의 모든 기술을 응용하여 다리를 걸어 메치는 걸이 기술과 차기 기술로 상대와 실제 겨뤄봄으로써 호연지기를 키우는 맞서기가 있습니다.
자~~ 택견의 기본 기술들을 조용히 감상해 보시지요~~^^*
무예의 기본은 참된 자아를 찾는 것입니다.
공격 보다는 자기 방어에 의미를 둔 다고 함이 옳은 해석 입니다.
심신단련, 정신수양, 자기 방어를 위해 택견 한번 배워 보지 않으시렵니까?~~^^
택견 전수관 바로가기 http://www.tg76.or.kr/
충북 충주시 호암동 586번지
043)84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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