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맛있는 이야기

하면 할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나만의 요리~ 냉이와 무청시래기넣고 청국장으로 끓인 냉이국

푸른희망(이재현) 2012. 2. 28. 09:00

 어제는  하우스 안쪽의 귀퉁이에 자라는  냉이를 캐왔습니다.

뿌리부분에서  상큼하게 풍기는 냉이의 향이 참 좋습니다.  잎만보면  헤갈리는 것들이 여러 종 있지만.. 뿌리부분의 독특한 향은

감히 흉내를 낼수 없는 것이지요.  요즘엔 봄이 아니어도  시장에 가면 없는 것이 없을 정도이니...ㅎㅎㅎ

 

그래도 직접 캐서 끓이는 냉이된장국을 감히 어찌 따라 올수 있겠어요~?  그치요^^

 

지난 늦은 가을에 무값이 무척 싸서  무청 시래기를 말려 놓은 것과 오늘은  함께 끓여 보려 합니다.

지난번 청국장에 이어서  두번째  푸른희망이의 작품이랍니다.  사실 아내가  지금 자고 있거든요~ㅎㅎ  조금 짠해요. 밤일을 하러 다니거든요~ㅎㅎ

자고 있는 아내에게  "이번엔  뭐 넣니?~~"  하고 잠을 설치게 해서 끓인 푸른희망이표  냉이무청시래기청국장 넣은 냉이국~  와~ 이름도 길구만이라~~잉

 

냉이는 뿌리부분 흙을 잘 씻고~

마른 잎들도 잘 따내고~

무청 시래기는 물에 잘 불려야 합니다.~

 

아이들이 개학을 며칠 앞두고~

외할머니댁, 친구들 만나러 가서는 아직 함흥차사 입니다.

그래서 혼자 차려 먹습니다.

 

김장 김치~ 잘 익어서 냉이국과의 궁합이  환상~~

땅콩멸치 볶음~ 아내가 해놓은 밑반찬~  첫째 녀석이 참 좋아하는 반찬 이지요

 

글고~~

푸른희망이표  냉이무청시래기청국장 넣은 냉이국  입니다.

 

혹시 어떤 블친님께서

의구심을 가질지 몰라~~ㅎㅎ

인증샷은 필수~~^^*

 

지하수로  일차 세척하고~

따듬고~~ 인증샷~~~ 

와우~~ 두번 정도는 끓일 수 있는 양입니다.~

 

저만의 국물내기 돌입~

황태조각~

다시마 두 조각~

그리고  새우 약간~

 

새우만 건져내고~

그대로 냉이 먼저 풍덩~~

 

부안의 삼보죽염된장  물에 잘 풀어서~~

부안의 삼보 죽염된장 지난 포스팅 바로가기~http://blog.daum.net/jhle7/8910393

쪼르르~~집어 넣습니다.

순서는 제 맘입니다.~~ㅎㅎ

 

화천의 화사랑님~  서리태 청국장  쪼금~~넣고~

화사랑님네  청국장  http://blog.daum.net/howlove1004

 

 

진짜  순서가 뒤죽박죽 이네요~

물에 덜 불렸지만서도~~

무청시래기가 입수 합니다.~~

 

집안 가득히  구수한 향 풍기며

잘도 끓고 있습니다.~~

다른 일체 조미료는 넣치 않았습니다.~~ 결단코^^

 

십여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냉이와 무청시래기, 청국장 넣은 냉이국이

완성 되었어요~~

기대 안된다구요?~~ㅠㅠ

 

 

다른 조미료를 안넣었더니... 약간은 심심하지만...

바로  욘석이 있잖아요~~

아내표  김장김치~~

굿~~~~~^^*

 

공기 두 릇을 후딱 비우고~

낮에 고객님들께  택배 보내고 남은 딸기들~

무엇이 맛날꼬?~~~

 

 

하하~~ 요놈으로 맛나게  후식을 합니다.

요리~~ 사실 요리라고  까지는 아니지만...ㅎㅎ

하면 할수록 매력이 있어요~~

 

아직은 혼자 만들어,  가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지만..  푸른희망이의  맛의 도전은 쭈~~~욱 계속 할꺼구만유~~^^*

밀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