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 두번째~공부보다 백배 재밌는 엄마 아빠, 선생님과 함께한 냇가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

푸른희망(이재현) 2012. 7. 17. 13:00

아이들이 지치지도 않고 행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시시해 하며 금방 싫증을 느낄꺼라 생각했던 것은 오산 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이 왜 오래도록 청정하게 보존되어야 하는지도 깨달았을 것입니다.  냇가에 발을 들여 놓기전 서로 먼저 들어가라고 밀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눈오는 날 꼬리를 절레 절레 흔들며 좋아하는 바둑이처럼,  첨벙 첨벙 옷이 젖을까  걱정은 이미 멀리 흐르는 냇물에 흘려 보냈는가 봅니다.  물싸움도 하면서 고운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낚시에 걸려든 고기를 들어 보이며 친구들과 선생님께 자랑을 합니다.

 

이제는 낮으막한 다리위에 철퍼덕 주저앉아 끼리 끼리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현희 교감 선생님께서는 다시 한번 희망의 낚시를 던지시는군요~

 

이런~~ 소녀들은 언제 이리로 왔을까요~ 얕으막한 개울가에서  그물을 대어 봅니다.

이제는 스스로 척척 움직입니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들을 담으시는  오 순교 선생님~~ㅎㅎ

 

제법 걸려 들었나 본데요.~

 

 

스포츠 머리~ 1학년 아이도 선배들에게 질세라 열심히 그물을 대어 봅니다.

 

 

 

이런... 낚시 바늘이 옷에 걸렸군요.

조심스럽게 바늘을 뻬내어 주시는 선생님~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아니라  삼촌처럼, 이모처럼 친근하게 아이들과 함께 하십니다.

 

햐~~ 녀석보게! 

금새  한마리 낚았군요~

얼굴 표정이 입이 함지박만치 벌어 졌는데요.

 

낚시꾼의 전정한 포스를 보여 주시는  안 용태 학생부장 선생님~~

낚시는 기다림이란다~~ 하시는 듯  물속에 던져진 찌의 움직임만을 주시하는 선생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이와 선생님 중에 과연 누가 먼저 입질을 할까요?

 

역시 교감 선생님의 낚시 포스는 대단하군요.

나에겐  맹탕은 없다~~ㅎㅎㅎ

 

부러워 하면 지는거다~~ ^^*

 

조금 특이하게 생긴 녀석 입니다. 

쏘가리?~ 빠가사리?  뭐야? 대체 너는....

 

쪼끄만 것이 바늘을 통째 삼켰나 봅니다.

 

아니 나는 왜 이리 소식이 없는거야?~~~ㅠㅠ

 

어이쿠~~ 지렁이만 모두 따 먹어 버렸군요~

 

그래도 ~ 다시한번^^

 

오늘 아이들이 물속에서 첨벙 되면서 잡은 물고기들입니다.

이런 벌써 배를 드러내면서 숨을 헐떡 거리는 녀석들이 보이는군요~~ 아직은 더 커야될 녀석들  물속으로 돌려 보내야지요^^

엄마 아빠 기다리는 가족 품으로~~~~

 

야호~~ 즐거운 점심시간 입니다.

마치 한옥 고택으로 신나는 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 입니다.

 

재밌게  놀고난 뒤의 음식이  얼매나 맛있을꼬^^

열심히 놀았으니 맛나게 먹을 자격이 있는 겁니다.~~ 오늘은^^ 꿀맛보다 더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좋군요.

 

 

형아들 따라 온 꼬맹이 동생들은 맛난 간식보다...

물고기들에게 푹 빠져 버렸습니다.~~

 

이 세상엔 처음부터 내것이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고, 언제까지나 우리 모두가 함께 사용해야 할

모두의 것이랍니다.   물고기들과의 재미난 놀이였으니 애타게 찾고 있을 어미품으로

돌려 보내야지요~

 

3학년 아이들~ 못내 아쉬웠는지... 다시 그물을 들고 냇가로 첨벙첨벙

 

다슬기도 잡고,

훠이~~훠이~  물고기를 쫓는건지, 잡는건지 모르는 자세까지도~~ㅎㅎㅎ

 

그물에 걸려들 멍충이 피라미들이 있을리 만무하지요.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아마도 " 메롱~~~" 하면서 요녀석들을 놀리지 않았을까요

 

뭐야~~ 없잖아!!

 

허탕쳐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맘껏 놀 수 있어서 그냥 좋습니다.  아무려면 어때요!  물고기 잡아서 먹으려고 했던게 아니였거든요.

자연속에서 생물들과의 무언의 대화를 통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과 행복함이 목적이지요.~  조금 늦으면 어떠나요?  공부는 언제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듯이 아름다운 자연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청소년 시절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는 않을 테니까요~  먼 훗날에 내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하나 없는 못난 엄마 아빠는 되기 싫으니까요~~~ 

 

친구들과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즐거움을 나눌때 우정 또한 더 돈독해 질수 있겠지요.

 

이제 고기 잡기는 그만 하려는가 봅니다.  폼이 어째 쪼매 수상하군요~~

 

그렇군요~~ㅎㅎ

이제부터 우리들의 진면목을 보여 드립니다.  냇가에서 물장구치고, 물싸움 놀이 빠지면 왠지 허전하지요^^

 

야~~~

후다닥~~ 몸을 피해 보지만  저런... 친구의 급습에 여지없이 물세례를 받습니다.

 

밋밋한 거는 싫다!

우리들만의 재미난 물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좋습니다.  곧 있을 방학! 한달여를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여중시절을 추억할 20년 뒤의 행복한 이야기를 지금 이렇게 예쁘게 쓰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가며 물방울 하나 하나에 그리움을 담아 친구에게 보내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점점 가슴이 턱턱 막혀올 정도로 삭막해 지는 이 세상에 아이들의  고운 정서 만들기는 또 다른 해결책이 될 것 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보고 듣고, 나누고, 놀이를 통해 학습한 것들에서  착한 심성을 키워  올바른 사회인의 인성을 만들어 갈수 있을테니까요~

 

맑은 물과  녹음 짙은  숲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함께 뛰어 놀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를...

오늘 이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마음속에 새겨짐으로  큰 학습이 되었을 거예요~~

 

 

학부모회에서  재미있게 열심히  잘 놀아준 아이들에게  준비한  문화상품권으로 작은 선물을 주었답니다.

누구는 더 많고,  또 누구는 주지 않고가 아니라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치지 않고,  정말 잘~~ 놀아 주었기에 주는  엄마아빠의 선물 입니다.

힘차게 박수를 쳐 주시는 선생님들과 엄마의 칭찬과격려가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부상으로 과자 한봉지씩과 문화 상품권을 들고 너무나도 좋아라 하는 아이들 모습에 어른들 마음까지 흐뭇해지는 하루 였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세시간 여의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이 어울렸던 물고기 잡기 체험!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꽃보다 더 예쁘게  피어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심성은 어떤 것들보다도 기본이고, 가장 우선되어야 하기에 오늘의 시간을 마음껏 즐긴  모두에게  만점을 드립니다.~~

2학기에도 아이들과의  멋진 추억 쌓기 프로그램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래 봅니다.

 

황룡중학교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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