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가을이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이 들었어요! 노란색을 보면 누구나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파릇파릇 피어나는 순수한 동심처럼 봄기운의 에너지가 느껴지죠!
지난 14일, 장성가을 제1회 노란꽃잔치는 [옐로우시티! 헬로우장성!]이라는 주제로
1969년 5월 공원으로 지정 순국의열충혼탑과 한말 의병장이었던 기삼연선생순국비,
그리고 3.1운동장성의적비가 건립되어 있는 장성공원일대에서 30만본 이상의 은은한 국화꽃향연으로
2015년 10월 25일까지 열렸었답니다.
장성의 첫 관문인 오거리 회전교차로의 애플탑주변과 장성역 등지에 노란 국화꽃으로
단장하고 장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고 편안하게 했다.
산책하듯 가볍게 노란꽃잔치가 열렸던 장성공원을 함께 둘러 보실까요?
민선6기 유두석 장성군수, 각 기관 단체장들이 장성가을 노란꽃잔치의 개막테이프를 끊으며
개막식에 참석한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환한 미소로 맞이합니다.
늘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고려시멘트 앞 오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교통사고의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이 나아졌다. 노란꽃잔치 장성의 첫관문
화사한 국화꽃과 꽃동산 조성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행복감에 젖게하는 풍경이다.
노란꽃잔치 개막식이 열렸던 장성공원 주무대 주변으로 오색찬란한 국화들의 자태가 무척 곱습니다.
국화꽃길을 산책하듯 걷노라면 어느새 은은한 국화의 향기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꿈속에서의 꽃길을 연상하듯 참 기분좋아지는 풍경입니다.
노란 옷을 입은 병아리 친구들의 앙증맞은 손에 노란풍선들이 하나씩 쥐어져 귀여움이 더하군요.
황룡강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국화꽃 비늘을 덮고 하늘로 승천하려는 황룡꽃탑이 웅장해 보입니다.
노란꽃잔치 개막식엔 유두석 장성군수 및 군의원, 사회단체장과 주민들 200여명이 노란풍선으로
손에 손에 들고 개막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라는
시를 언급하며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열리는 제1회 가을노란꽃잔치에서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들을
가득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각오로 희망을 품은 노란 풍선을 들고 행사장 곳곳에서 가을국화의 낭만을 즐기려는 주민들마다 웃음꽃이 활짝!
오~ 이건 마치 프랑스 파리의 그 유명한 에펠탑 같습니다.
국화꽃 축제장에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과 꽃탑들이 꽃잔치장을 찾는 사람들의
사진속에 담겨져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들이 되겠죠!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기린꽃탑과 아치형 구조물은 사진찍가 인기장소 였어요
개막식후 이어지는 축하공연에
유두석 장성군수와 마을 주민 한 사람이 흥겹게 율동을 함께 합니다.
권위를 벗어 던지고 군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즐길줄 아는 장성군수...
아마도 5만여 군민들이 원하는 군수의 진짜 모습이겠죠.
꼬마 아이의 표정이 무척 재미가 있어 담아 보았어요.
하품인지~ 놀라서 입을 벌린건지~ ㅎㅎㅎ
"우와~ 풍선이 왜 이케 많은거야~"
"우우~ 여긴 더 많네~"
"피~~근데.. 나는 왜 한개도 없는거야...ㅜㅜ"
오호~ 아까 그 하품하던 꼬마 아이도 드뎌 노란풍선을 손에 들고 있군요!
한 나라의 동량들인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때 국가의 미래가 밝은 것이겠죠!
노란꽃잔치장의 소망기원탑에 애플 모양의 노란 종이에 소박한 소망들이 예쁘게 걸려 있네요.
엄마의 뚱뚱한 모습이 눈에 밟혔는지 "엄마 살빼고 건강하고 사랑해~!" 라는 문구에 시선이 가는군요.
[옐로우시티! 헬로우장성!] 이라는 주제로 2015년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렸던
장성가을 노란꽃잔치는 공식적으로 비록 막을 내렸지만 국화꽃의 은은함은 겨울이 오기전까지
장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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