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를 이어 정미소를 운영하시는 이 수현대표의 삼정농산 입니다.
올 가을 수확한 나락가마니 들이 창고 앞을 가득 메웁니다.
이 곳을 통과하는 고속철로 인해서 2년이 지나면 없어질 아쉬움에 있지만
더 좋은 현대식 시설로 양질의 쌀을 도정해 내는 부푼 꿈에 항상 웃는 얼굴로
자연의 고객 농민들을 만나시며 즐겁게 일하십니다.
이 수현 대표님 이십니다. 순박한 미소가 친근한 이웃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포즈를 취해 주시는 여유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0^
발동기로 동력을 전달하며 작업하던 그 때 그시절은 그리움으로 아쉽지만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지붕의 모습이 왠지 친근합니다.
안주인이신 사모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지게차를 운전하는 아드님 입니다.
아버지의 업을 이어가는 아주 건실한 청년입니다.
해맑은 웃음이 보기 좋은 듬직한 청년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태극기를 꼿아 놓은 것이 바로 " 발동기" 입니다.
예전에는 이것이 돌아가야 방앗간이 움직였지요.
취재에 응해주는 아드님의 열성적인? 노력이
정겹습니다.
이제는 골동품이 되어버린 "발동기"
저도 오랜만에 보는 귀중한 물건입니다. 지나간 농업의 역사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그 물건~
마당 한켠에 자리한 "발동기"
아마도 아버님의 땀과 정성이 바로 이 기계에
서리어 이렇게 오랜 친구처럼 늘 볼수 있는
자리에 두었는지 모릅니다.
20kg단위로 포대포장된 진정한 "쌀" 입니다.
대한민국의 농업역사의 가장 대표적인 농산물이 아닐 수 없는
것이죠. 시대의 흐름에 수많은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쌀 입니다.
보리고개시절 흰 쌀밥 한공기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격세지감이 서럽습니다.
잘 말려진 나락 가마니 들이 이슬을 피해
안전한 창고에서 도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 농민들의 삶이 묻어 있지요
정미소의 내부 풍경입니다.
컨베이어 시스템과 요소요소 돌아가는 기계음이
요란하지만 바로 이 소리는 우리 대한 농민들의
아우성 같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불러오는 행복한 풍경입니다.
복잡하게 얽혀 정신없이 돌아가는
기계들이 오늘은 웬지 전원교향곡 같습니다.
밝게 비치는 전등이 작은 태양처럼
정미소 안을 비추고 있습니다.
계획표에 빼곡이 들어찬 주문과 예약 정보 입니다.
정미소가 가장 바쁠 때가 바로 10월과 11월 입니다.
안방마님께서 직접 도정한 쌀가마니와
함께 멋진 홍보플랫카드 입니다. 삼정 농산 장성의 대표 정미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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