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딸기 하우스 꽃 솎음과 물받이 보수작업을 마치고
장성 동화면 송계리에서 무농약 아파트식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장성에 8년이나 살았지만 아직 구석구석을 잘 모르다 보니 전화로 농장주에게 한참을 묻고 물어 머리속에 약도를
그려넣습니다. 다행히도 도로변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온실연동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임선호 대표님의 반가운 미소 가득한 얼굴로 나오십니다.
하우스 입구의 한켠에는 고목들이 어른 키를 세배나 넘게 쌓여 있습니다.
화목보일러를 가동하기 때문에 땔감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설명 입니다.
임선호 대표님은 전남에서도 유명한 농장주 이십니다. 상추아파트로 농업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분이시지요.
식물공장을 구상하고 계신 대표님의 멋진 농업의 세계가 무난하게 완성하시기를 바라면서 온실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배한 인삼으로 끓여낸 인삼차를 한 컵 주십니다. 알싸한 인삼의 향이 그윽하게 입안 가득히 퍼집니다.
모두 대표님께서 직접 개발한 고층식 베드 시설입니다. 다년간의 연구와 실험으로
가장 적절한 형태의 인삼재배용 베드 입니다. 토양 역할을 하는
배지도 마사토를 기준으로 여러가지를 배합하여 인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답니다.
보기만 해도 위용이 대단하지요~
현재 300여평에 재배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1800평과 면적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당한 차광과 햇빛의 조화가
인삼의 야생과 같은 적정한 환경을 구축합니다. 하나 하나의 배드마다
꼿아진 호스를 통해서 처방된 양액을 공급하지요.
1동에는 모종근을 심어 새싹들이 하늘로 치솟고 있었습니다.
앙증맞게 너무 귀엽지요.
무농약 수경재배의 인삼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통째로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고, 잎과 줄기는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더 많아 쌈채소 처럼 이용도 가능하지요.
마침 예쁘게 자태를 뽐내는 인삼열매가 보입니다.
전 횡재 입니다. 이 겨울에~ ^^
심봤다~! 아니 여기서는 널려 있습니다.
삼지오엽을 속으로 외치며 지난 여름날에 마을 분들과
화순의 깊은 숲속으로 더덕과 약초를 캐러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욘석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산삼을 보는 듯 합니다.
다른 한동에 추가시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양액을 공급하는 배관들이
지상에서 공중으로 거미줄처럼 뻗어 있어 눈이 어질어질 합니다.
사장님의 온갖 정성과 열정이 곳곳에 묻어 납니다.
여기도 피어 있습니다. 인삼꽃 입니다.
빨간 열매~ 왜 빨강색을 하고 있을까요. 조류에 잘 띠어
종족을 멀리 멀리 번식시키기 위한 생존 본능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에서 이렇게 예쁜 녀석을 볼 날을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 식품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고품질 재배에 온 정성을 쏟고 계시다 합니다.
조금 더 시설을 확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인삼을 드시는 그날까지
농업에 애정을 갖고 계시는 임선호 대표님의 열정을 담습니다.
온실안에 온화한 햇빛이 인삼들이 생육하기에 매우 적당한 빛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모종근을 베드위에 정식을 하면 사진과 같이 새순들이 자라 쌈채소로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가 되지요.
뿌리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8배나 많은 인삼 잎,
4~6년 길러야 하는 재배 기간을 5~6개월로 단축시키는
큰 성과, 물, 온도, 습도 등이 철저하게 관리되어 생산하는
무농약 인삼, 농민의 새 소득 작물로 기대가 크다.
오늘은 상추아파트와 인삼아파트로
농업의 새로운 분야을 선도하고 계시는 임선호 대표님의 고층 아파트 인삼 하우스를 방문하고 탐방기를 씁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이 절로 몸 속으로 스며 드는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직접 재배한 인삼으로 차 한잔의 정도 마시고 왔습니다.
대표님의 연구성과들이 큰 빛을 발하시어 장성에도 농업의 부농들이 많아 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2010년 농어업인 블로거 대상 2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방문하여 주시는 님들의
사랑에 더욱 큰 힘이 되겠습니다.
http://www.daum-kg.net/promotion/2010award/poll.php
짬깐 방문하시어 한 표 꾹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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