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맛있는 이야기

군포에서 날아온~맛있는 빵은 쿤타의 그리움 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4. 15. 09:48

 어제는 4주 가까이 되는 감기로 지쳐가는 쿤타가

집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

하도 피곤했는지... 2시간여를 곤히 잤습니다. 

 

부시시 일어나

문을 열어 현관 문을 열어보니  커다란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네요.. 택배기사님의 부름도 못듣고 골아 떨어졌나 봅니다.

눈에 익은 성함이 보입니다. 

 

" 고 재영"

 

그렇습니다. 

페북 친구이면서~ 징검다리 회원이신  " 고 재영" 님 이십니다.  경기도 군포 산본에서 "고 재영 빵집"을 운영하시는...

 

빵돌이  빵을 보는 순간~~ 어땠게요~~?

 

입가에 미소가~

눈에 광채가~

손엔 이미 빵이 ~ 고소한 빵이 들려져 있습니다.  ~~~ㅎㅎㅎ

 

보셔요~  다양하게 보내 주셨어요~~

 

PAO 고재영 빵집 http://blog.daum.net/bakerko200

 

맛있는 향이 감기로 꽉 막힌 코이지만

그래도 비집고 들어와 미각을 자극합니다.

예쁜 안내장도 살포시 들어 있습니다.

 

 

전국 어디든지 배송되는 진정한 빵맛의 전령사들입니다.

 

고 재영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경기도 군포 산본 에서 빵집을 하고 농촌, 귀농, 농업, 정보화마을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군포 시민신문 시민기자, 인빌 뉴스 기자로 활동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노력하시는

 

참으로 맛난 분이시지요~

 

 

요리 요리~~ 맛난 녀석들을 어찌 카메라에 담을까 

이리 저리 모양을 내어 봅니다. 

혼자서 빵들과 즐거운 데이트에 시간이 가는줄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 빵" 하면 울다가도  울음 " 뚝" 이었지요~~ㅎㅎ

 

 

상자에 넣으시는  고 재영 빵명장님의 고운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배고픔의 채움과

도란도란 이야기속에 입속의 즐거움에서~

퇴근길 봉지 가득 행복한 맛을 담아가는 가장의 모습에서~~

나눔과 배려의 기쁨속에서 ~

가득한 맛의 사랑이 느껴 집니다.

 

 

커다란 접시에 빵이 한가득 입니다.

행복이 차고 넘칩니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습니다.

 

 

 

경기도 군포의 고 재영빵집 가시려면 아래의 QR코드를 살짝 눌러 주세요~~^^*

 

 

쿤타의 어린시절  살았던 서울 면목동엔

 

아주 작은 ㅇㅇ빵대리점이 있었지요~~  리어카위에 수납장을 만들어 짙은 국방색 천막으로 둘러진 운반도구~!

여러대의 이런 리어카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침이면 분주하게 아저씨들이 창고에서 빵을 가져다 정리하고 여러

구멍가게로 배달을 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주 오랜 추억입니다.

 

다시 땅거미 지고 으스름한 저녁이 되면 언제나 처럼 그 자리에 나란히 열을 지켜 서있던 리어카들~~ㅎㅎ

가난이 친구였던 그 시절~ 조용한 달빛아래  악동들의 은밀한 빵서리가 감행 되었답니다.

 

대부분이 텅빈 리어카 였지만 ~~ 운좋은 날에는 월척이 걸릴 때도 있었지요~~  그 때는 동무들과 저녁이면 약속이나 한 듯이 야합?을 하는 장소였지요~~^^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다음날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는 날도 있었지만...  세월이 약입니다....ㅎㅎㅎㅎ

 

오늘은  고재영님의 맛있는 빵을 보면서  추억속에 그 시절을 잠시 회상해 봅니다.

그 친구들 ~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참 보고 싶은 빵 친구들 입니다.

가슴 시리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 주신 고 재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쿤타 빵돌이~~~  맛있게 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