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하우스를 가려 현관문을 열고 나섭니다.
아니 글쎄~ 마당에서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저의 날카로운 눈에 들어오는 아주 작은 생물의 움직임~
순간 전광석화같이 호주머니 속에서 똑딱이를 꺼냅니다.~~ㅎㅎ
오늘 아침은 우리 집의 "냐옹이"가 한건을 올려 줍니다.~~ㅎㅎ
햐~요녀석, 겁에 잔뜩 질려 있는 생쥐를 정말이지 가지고 노는군요~
정말 말로만 듣던 장면이 바로 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야~~ 너 안나올래?"
"숨어도 소용없잖아~!"
넌 고양이 앞에 쥐야~~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려는 생쥐가 이번엔
잡초 더미로 숨어 버렸습니다.
한눈 파는 척~
냐옹이가 생쥐에게 빈틈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이것도 냐옹이의 전술이지요. 그냥 놀면 재미가 없잖아요~~~
야~
야~~ 이리와!
정말 생쥐 녀석 된통 걸렸습니다. 꼼짝달짝 못하고 냐옹이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지켜 보기도 하고~
무척 재미가 있네요~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는 생쥐의 절박한 마음을 몰라주는 제 3자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좁은 틈에 이사들어온 쥐들을 잡을 방법으로 아주 제격의 파수꾼입니다.
집앞 마당
작은 틈에 자리한 "방가지 똥" 노란 꽃이 앙증 맞습니다.
생쥐란 녀석이 이 틈으로 숨어 들었네요~~
쇼생크 탈출의 노력이 정말 눈물 겹습니다. 그러나 ~~ 포위망을 벗어나질 못하네요
낮은 포복으로 유심히 생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는 " 냐옹이" 고양이 앞에 영낙없이 걸려든 생쥐 과연........?
다시 날카로운 발톱으로
끄집어 냈습니다.
생쥐의 운명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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