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책속의 지혜를 찾아서 " 생각의 숲" 이 출발합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4. 20. 15:55

어제는 참으로 바쁜 하루 였습니다.~~헉~~헉~~~

 

오전부터 주문 딸기 수확과 배송, 금년에 다시 벗겨내고 쒸울 하우스 비닐 업체 사장님과의 상담, 그리고....

오후 세째 초원이의 학교에서 주최하는 1년과정, 월 1회의 학부모 독서토론 모임인

 " 생각의 숲" 활동까지~~ 숨이 차다

그래도  살아 있음이 정말 고마운 날입니다. 

 

장성 황룡중학교~~  여기를 콕~~

전교 150여명 내외의 작은 시골학교 ~ 하지만 미래의 동량들이  수학하는 지혜의 산실이다.

1971년 3월에 개교한  42년 전통의 장성의 중등과정의 요람인  황룡중학교,

2010년 37회 졸업생으로 46명을 배출하고, 총 6205명의 졸업생들이 각계 각층에서 활발히 황룡인의 기상을 만들어 가고 있지요 

 

오늘의 학부모 독서토론 모임은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 이신  " 박 인화" 선생님께서 이끌고 계십니다.

4월19일~  4,19혁명의 의미있는 오늘~!

 

"생각의 숲"이 조직이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및 학부모 서로 알기 시간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책여행을 떠나는 "생각의 숲" 활동이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바쁜 농사의 일상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들로 채워보려 합니다.

 

5월3일  자녀의 공부범 지도 소개를 시작으로

5월17일 가사문학관 "이정옥" 문화해설사님의 "가사문학과 풍류" 의 초청강연

6월 14일 한 승원님의 [어린별] 탐구

7월12일 작가와의 만남   조 용현님 [백가기행]

8월에 황 대권의 [야생초편지]

9월6일에 황 광우  [철학콘서트]

9월20  사마천의 [사기]  독서토론 캠프

10월18  최 석조님의 [김홍도의 풍속화로 읽는 예사람들의 삶]

11월8일  전 상국님의 [우상의 눈물]

11월22일 윌리엄 더프티의 [슈거블루스]

12월13일 최 재천님의 [알이 닭을 낳는다]  책거리~~~

 

쿤타는~

오늘 첫 모임후  아래의 책이  낯이 많이 익어 슬그머니 잡아 당겨 집으로 가져 왔답니다.~~

 

 

장성 황룡중학교의 저 ~~ 아래 교문이  보일까~ 말까요~~^^*

아이들의 삼삼오오 재잘 거림이 들리는 듯,  보일 듯 합니다. ~~

 

 

 제 세째 여식 푸른초원이의 급우들 사진 입니다.

학급 홈페이지에서 살짜기 퍼 왔습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거예요~~ㅎㅎㅎ

 

제 공주님이 어디 있을까요~~  찾아 보셔요~~?

이벤트 할까요~~ 딸기 한박스~~ㅎㅎㅎ 

오랜 추억이 잠시 제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그리움을 이야기 합니다.

 

장성의 황룡중학교는~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지요~  꼭 읽어 보셔요~ 이웃님들 ^^* 

 

 교목은 소나무,  높고 푸르게 기상을 펼쳐라

 교화는 장미,    장미처럼 고운 마음씨를 함양

 

 서산으로 지는 저녁 햇살이  아담한 교정을 비추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만개한 운동장 초입의 목련이 순백색의 청초한 황룡인의 마음과도 같습니다.

 

 등교길에 당당히 우뚝 서 계신 영웅 이순신을 보면서  호국충정과 호연지기의 높은 기상을 다짐하며

황룡상과 사자상의 기개와 용맹함에서 황룡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학업의 전당 입니다.

 

학생들의 작은 쉼터의  생각의 숲길 입니다.  

 

어떠신가요~? 

 

아련한 그리움들이 묻어 나십니까?~~

 

 

늦은 오후 5시를 넘는 시각~

딸 아이의 교정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독서토론 모임을 합니다.

자녀분들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이 많으신 대한민국의 열혈 학부모님들과의  좋은 만남들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생각의 숲" 모임에서  교육 도우미, 아버지교실, 어머니 요리교실등의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과의 함께 하기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지도 선생님의 진지함이 너무 좋습니다.

 

화기애애한  첫날 " 생각의 숲" 모임

1년여의 학부모 독서토론 여정을 함께 할  부모님들 이십니다. 

서로에게 나름의 닮은 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로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영어선생님을 닮으신......

국어선생님.....

미술선생님.....

 

전~~무엇이었을까요?~~~ㅎㅎㅎ

 

아이들의 맛있는 저녁시간이 한창인 급식실도  살짝 들려 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적인 영양식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양사님이 너무 고맙습니다.

점심과 저녁을 모두 이곳에서 해결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곳이지요..

 

금강산도 식후경~~~~  공부도, 운동도  밥먹고 합시다. ~~!!!

 

 

 

우리  " 생각의 숲 " 모임도  교장 선생님의 맛있는 배려로

행복한 저녁 시간을 갖었답니다.   장성 황룡의 유일한 전원레스토랑

"논두렁 밭두렁" 에서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돈가스를 ~~ ^^

 

오늘은  배움의 전당 " 장성 황룡중학교"에서  좋은 학부모들의 독서토론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 책속에 지혜가 있습니다."  

 

집으로 가져온 야생초 편지의 의미 있는 구절을 함께 합니다.

 

 

"우리 인간만이 생존경쟁을 넘어서서 남을 무시하고 제 잘난 맛에 빠져

자연의 향기를 잃고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여 나만이 옳고 잘 났다도 뻐기는 인간들은

크고 작건, 못생겼건, 잘생겼건, 타고난 제모습의 꽃만 피워내는 야생초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 "

 

 

들꽃 향기 가득한 생명의 고백서라며 추천하신 이 해인 수녀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