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광주시 첨단동을 다녀 오다 제 눈에 들어온 담쟁이 덩굴들입니다.
앰코코리아와 산업인력공단 사이의 도로를 지나치다, 앰코의 벽면에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모습으로
뻗어 나가는 덩굴이 신기해서 렌즈에 담아 봅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길가 숲에 자라는 들풀도 마치 같아 보이지만
마디 하나, 잎 모양 하나, 꽃 모양 하나~
같은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조차도
똑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물며 우리가 찍어내 듯 만들어 내는
가공품도 모두가 다 다르다.
그저 우리 눈에 같아 보일 뿐이다.」
담쟁이 덩굴이 펼치는 자연스런 그들만의 작품 세계로 편안하게 빠져 보세요~~
우리는 언제부터 있는 그대로를 보려 하지 않는다.
다툼의 발단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각양 각색, 다양한 재주와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바로 다른 것이다.
서로 다른 어울림 속에서 바로 조화와 균형이 나오는 것이다.
by 쿤타의 생각
담쟁이 덩굴에서 작은 교훈을 배우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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