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의 최고로 멋진 제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설레이는 마음 가득안고 출발한 제주~~ 기대 이상의 환상적인 여행에 즐거움의 추억을 가득안고 돌아 왔어요~~
새마을호 열차에서 뒤척 뒤척이며, 새벽 세시를 넘는 시각에 도착한 장성~ 보슬 보슬 새벽비가 내리더군요~
곤히 잠들어 있던 아내가 자동차 엔진 소리에 눈을 떳나 봅니다.
대문이 열리고 익숙한 것들과 향기에 온 몸의 긴장이 이른 봄 양지녘 눈녹듯이...
대충 대충 씻고는 이내 쓰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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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열한 시 삼십분을 가르치는 휴대폰 시계~
왁자지껄 딸내미들의 등교 풍경소리도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단잠 삼매경에 빠졌었나 봅니다.
그래도 행복한 여행의 여운이 단잠을 자게 해주었는지~~
맑은 정신에 감사할 따름 이지요~
방학으로 내려와 있는 큰 딸 녀석 왈~
"아빠, 재미 있으셨어요?"
어떤 답을 해야 하나 잠시 고민 했습니다. ~ㅎㅎ
"너희와 엄마와 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겠지~!"
딸아이가 웃습니다. 아주 밝은 웃음으로~~
거실 너른 유리 밖으로 펼쳐지는 전원풍경이 참 좋습니다.
바로 앞엔 지난 달 5월에 심어진 벼들은 제대로 된 녹색옷으로 갈아 입고 있네요.
저 멀리 연두 빛 벼들이 " 저 아직 어려요~" 라고 하는 듯 ~~
막바지로 심어질 이모작 논들엔 경운작업과 써레질이 끝나고 물을 가득 채워 넣어 모심기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자라고~
행복이 자라고~
건강이 넘치는 자연이 참 좋습니다.~~ 다시 돌아와 있는 지금의 제 자리가 편안 합니다.
때이른 코스모스들이 귀엽습니다.
멋진 추억을 담아 온 제주~ 하나 하나씩 고운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겠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오백장군 팸투어~! 대한민국의 자랑 ~환상의 섬 제주도! 잊을 수 없는 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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