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둘째 푸른태양이가 벌써 열여덟살이 되었답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7. 7. 16:22

어제는

제 둘째 공주님인  "푸른태양"이의 열하고도 여덟 해를 맞이하는 생일 입니다.

음력 6월 6일,  양력의 현충일과 날짜만 같지요~~ㅎ

 

네 아이중에서  제일 고집이 센 아이 입니다.  언니 하는 것은 다 따라 해야 하고, 동생들은 언니 말을 잘 들어야 하고~~

아주 독불장군 입니다.~~ㅎㅎ  그래도 마음씨는 착해서  한번 마음에 들면 있는 것 없는 것 다 줘가며  친절하게 잘 해주는

예쁜 저의 둘째 공주님이지요~~

 

사실 둘째는 아들을 기대했었는데... (녀석이 보면 좀 서운해 하겠지요?)

목포의 산부인과에서 처음 대면하는 아이는 완전 사내아이 였었습니다.

 

자라면서도

옷가게, 신발가게를 가기만 하면

엉덩이를 죽치고 앉아  원하는 신발, 옷이 아니면  똥고집을 피우며

끝내는 획득하고야 마는  아주 끈질긴 녀석 이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이곳 장성으로 이사 들어와

벌써 고2라고 하는 예쁜 소녀로 성장을 하고 있답니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생각, 행동들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큰 걱정없이

자기가 하고픈 일에 열정을 쏟으며 배움을 이어가게 하고 싶습니다.~

가녀린 촛불같이 나약하지만  촛불이 모이고 모여 횃불을 이룬다면 그 밝기와 뜨거움은 대단할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 횃불처럼 환하게 비추며

진한 소금처럼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며

푸른하늘 위의 밝은 햇살처럼 온 누리에 따스한 온기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이런 아이스크림 케잌을

좋아 합니다.~

 

푸른태양이의 개구쟁이 시절~~ㅎㅎ

 

코흘리개 귀엽던 아가가

벌써  열~여덟 소녀로 잘 커주었답니다.

 

엄마께서

예쁜 촛불을 켜 주고 있습니다.~ 

푸른태양이의 마음에 희망의 촛불들이 아주 오래도록 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ㅏ~~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

둘째 공주 " 푸른태양"이의 기쁜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빠가 ^^*

 

제게는 네 공주가 있습지요.

그런데 아주 희한한 것이 하나 있답니다. 

 

첫째와 세째는 생일이 한 겨울, 1월생들이고~

둘째와 네째는 귀 빠진 날이 한 여름, 음력 6월 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짜고친 고스톱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더 특이한 것은  고렇게 고렇게 성격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이지요~~ㅎㅎ

 

제 딸 아이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오후 입니다.

10년이 지나면 네 아이들, 모두 20대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