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의 햇살이 뜨거웠습니다.
며칠전부터 벼르던 "고추 건조기 자리 기초공사"를 했습니다.
마을에 건축이면 건축, 농사면 농사 아주 다재다능한 친구가 있습니다.
당연 친구의 훌륭한 손을 빌렸지요.
면소재지 건재상사에 가서 석분과 시멘트 8포를 구매 했습니다.
조금 아침을 넘겼더니
작열하는 태양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이 장마비 입니다.~
집 마당에 매여 있던 "이쁜이" 도 잠시 뒤안으로 ~~ㅎㅎ
역시 일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각목으로 전체적인 면적의 틀을 짜 맞추더니
석분과 시멘트를 골고루 섞습니다.~
그리고는
만들어진 틀 에 마구 마구 삽질을 했지요.
그리고는 수돗물을 계속 퍼붓더니~~ 요렇고롬 미장 주걱으로
아주 말끔히 수평을 잡았습니다.
역시 재주꾼 입니다.~~
쿤타는 열심히 보조를 했습지요~~^^*
햇빛이 하루 종일 따사로와서 아주 잘 건조하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굳어지면 고추 건조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고추 2000주을 심었더니~~ 건조기 없으면 힘들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기후상 비가 잦은 여름날씨덕에 집안에 장비 하나 더 늘었습니다.
예쁜 빨강 고추들이 보실보실 때빼고 광낼 고추 건조기 들어설 기초공사~~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에 기둥도 세우고, 벽도 세워야 합니다.
잘 되겠지요?~~ㅎㅎ
친구와 시원한 국밥 한 그릇으로 더위를 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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