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어제 저녁~
밖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답니다.
사정없이 내리는 빗줄기들이 유리창을 때리는 바람에 열지도 못하고~~ 선풍기 한대가 헉~~헉~~대며 돌아가지만...
"에고~에고~~ 주인님 ! 저 너무 혹사시키는 것 아녜요?"
" 똑같은 넘으로 한 대 더 .... 안돼요~~?"
정말 찝니다. 후덥지근한 저녁~!
"아빠~! 이거 우리 갈아 먹여요?" 막내 푸른별이의 제안에
아이들과 울 부부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ㅎㅎ
그렇게 준비된 딸기 쉐이크~!
꽁 꽁 얼어 있는 빨강미인들을 냉동실에서 꺼냈습니다.
정말 예쁜 놈들 입니다. 그치요?~~
조금 녹혀서 믹서에 돌리니~~
와우 ~~! 그냥 바로 시원한 딸기 쉐이크가 되었습니다.~
고운 색상 그대로~
온도차이로 하얀 서리가 마치 고운 분가루를 뿌린 것 같아요~~
참 예쁜 녀석 이지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달콤한 녀석 입니다.
너~! 그렇게 예뻐도 되는 거니~!
수확이 끝나갈 무렵
냉동실에 조금 따 놓았더니...
이번 딸기 농사엔 아주 아주 많이 준비하려고 합니다.
요거 요거~~ 아주 맛있거든요~
하얀 분칠을 한 수줍은 새색시 마냥~~ 참 고운 녀석들 입니다.
보고~~찍고~~
또 보고~~
또 찍고~~ㅎㅎ
푸른 꽃 받침과~
빨강색 가득한 비타민 덩어리~~
매번 생각 하지만 색의 대비가 참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정말 예쁜 녀석들이랍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보면 볼수록
끌리는 녀석 입니다.~
"저보다 이쁘신 분들은 미소 지으며 손 흔들어 주세요~네?~"
오늘 처럼 후덥지근한 날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딸기 쉐이크~~!
어때요?
은근히 중독 됩니다. 자꾸 자꾸 들어갑니다.~
같이 드실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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