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딸기농사

쿤타킨테의 빨강미인 쉐이크 만들기 참 쉬워요~

푸른희망(이재현) 2011. 7. 10. 10:13

토요일 어제 저녁~

밖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답니다.

사정없이 내리는 빗줄기들이 유리창을 때리는 바람에 열지도 못하고~~   선풍기 한대가 헉~~헉~~대며 돌아가지만...

 

  "에고~에고~~ 주인님 !  저 너무 혹사시키는 것 아녜요?" 

 

 "  똑같은 넘으로 한 대 더 .... 안돼요~~?"

 

정말 찝니다. 후덥지근한  저녁~!

 

"아빠~!  이거 우리 갈아 먹여요?"  막내 푸른별이의 제안에

아이들과 울 부부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ㅎㅎ

 

그렇게 준비된  딸기 쉐이크~! 

꽁 꽁  얼어 있는 빨강미인들을 냉동실에서 꺼냈습니다.

 

정말 예쁜 놈들 입니다. 그치요?~~

 

조금 녹혀서 믹서에 돌리니~~

 와우 ~~!  그냥 바로 시원한 딸기 쉐이크가 되었습니다.~

 

 

고운 색상 그대로~  

온도차이로 하얀 서리가  마치 고운 분가루를 뿌린 것 같아요~~

 

 

참 예쁜 녀석 이지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달콤한 녀석 입니다.

 

너~!  그렇게 예뻐도 되는 거니~!

 

수확이 끝나갈 무렵

냉동실에 조금 따 놓았더니...

이번 딸기 농사엔  아주 아주 많이 준비하려고 합니다. 

요거 요거~~ 아주 맛있거든요~ 

 

하얀 분칠을 한 수줍은 새색시 마냥~~ 참 고운 녀석들 입니다.

 

보고~~찍고~~

 

또 보고~~

또 찍고~~ㅎㅎ

 

푸른 꽃 받침과~

빨강색 가득한 비타민 덩어리~~

 

매번 생각 하지만  색의 대비가  참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정말 예쁜 녀석들이랍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보면 볼수록

끌리는 녀석 입니다.~

 

"저보다 이쁘신 분들은  미소 지으며 손 흔들어 주세요~네?~"

 

 

오늘 처럼 후덥지근한  날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딸기 쉐이크~~!

 

어때요?

은근히 중독 됩니다.  자꾸 자꾸 들어갑니다.~

 

같이 드실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