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딸기농사

순천 외서면 하고마을 딸기 우수 육묘 단지에서 한 수 배워 오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7. 28. 14:14

어제는  점점 바빠질 8월과 9월이 오기전에

딸기 작목반에서  전남 순천의 육묘 우수단지를 찾았습니다.

 

딸기 재배에 있어서  육묘 기술은 매우 중요한 기술 입니다.  한 해의 딸기농사를 판가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육묘가 바로 겨울 딸기 수량을 좌우 합니다.  육묘의 방법에는 노지육묘, 비가림 육묘(차근육묘), 베드 육묘 등이 있지만 

 특히나 촉성재배는 포트육묘가 아니면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좋을 정도이지요. 

 

오늘 들려본  농가는 바로  베드 육묘에 포트 육묘를 하는 농가 입니다.

육묘시에  병충해 방제는 반드시 상처난 날엔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픔을 주었으니 약을 발라 달래 주어야  그 자리에 침범을 못하는 것이지요~~

 

6월10일부터 

육묘를 개시해서 포트육묘의 경우는 9월 10일 경에 ,

차근육묘의 경우는 9월 15일 경에,

토양육묘의 경우는 9월 20~ 25일 경에  아주심기(정식)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70일 이상으 육묘일이 필요한 것이지요. 욕묘는 초기 수량을 좌우하여 농가의 소득과 직결 되므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아니 할 수 없지요~

 

 

순천의 하고 마을  강동희 님의 베드 육묘 전경 입니다.

딸기 모주와 자묘들이  아주  고운 색으로 잘 자라고 있어서 딸기 농부로서도  마음이 참 좋았답니다.

600평의 하우스에서  20만주 정도를 생산합니다.   대략 18만주가  계약이 되어서  얼굴에 미소가 가득 했답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고향같은 포근한 마을이 보였답니다.

 

저  넘어 보이는 하고 마을 보이시나요?

나즈막한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아늑한 마을 이지요

 

비닐 하우스 안에  토양 육묘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딸기 재배에서  온도와 화아 분화 (꽃눈이 형성)의 관계는 아주 밀접 합니다. 

온도 관리르 잘 해 주어야  이른 수확으로 소득과 직결이 되지요.

 

화아 분화를 촉진하는 온도는  10도에서 25도 범위가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화아분화 효과가 없는 범위는 5~10도씨, 25~30도에서는 효과가 없답니다.

화아 분화를 저해하는 온도는 5도씨 이하와  30도 이상에서는 화아분화를 할 수가 없지요. 

딸기와 온도관리는 아주 밀접하게  한 해의 농사 성패를 좌우 한답니다.

 

 

농가로 가는 길에  노지 육묘를 하는 포장도 있어서  비교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 였답니다.

 

딸기 육묘를 할때 야냉 처리를 하면 화아분화에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둘수가 있답니다.

그러나 시설비가 고가이므로  많은 육묘 농가들이 어려움이 있지요.  야냉 처리온도는 10~15도의 범위에서 합니다.

오후 5시에 넣어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진행을 하게 되지요.  대략  8월 초순경에, 약 20일~25일 정도 처리를 하게 됩니다.

관수는 오전중에 실시하고,  이 시기에  흰가루병과 ,진딧물, 응애의 병해충 방제가 중요 합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자묘들~

 

모주(어미모)에서 런너라고 하는 줄기로 뻗어 나가는 모습

 

농장주의 자세한 설명과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포트에 자묘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포트 묘를 이용하여  육묘하고   흙째  새로 심을 포장에 옮겨 심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육묘장의 환경도 아주 말끔합니다.~

 

자묘들에게 공급할  영양들이  저장되어 있는 제어장치 들이 보이네요~

 

주간에는 하우스의 환기창을 열어  햇볕을 보게 하는 것도 튼실한 묘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시설비가  만만치 않으니  모든 농가들이 실행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답니다.

 

 

모주가 심어져 있는 곳에 점적 호스가 설치되어

영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있지요.

잎의 색이 아주 잘 자라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베드 육묘의 가장 일반적이 시설 형태를 보여 주고 있는 농가의 시설입니다.

 

하우스의 외부 환기를 위하여 설치된 장비 입니다.

 

농가주이신  "강동희" 님께서  송글 송글 이마에

땀을 흘리시며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시설은  하우스 내  토양육묘를(비가림 육묘) 보여 줍니다.

햇살이 더욱 따가워지는 8월이 시작 되므로 곧  차광막을 하우스 지붕 위로 쒸워 주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잘 키우고 계셨습니다.~

 

 

선진 농가를 견학하면서  한가지씩 이라도  기술을 배워가는 보람이 있어

참 좋습니다.   돌아가는  사람 사람 마다,  금년 딸기 재배의 희망들이 더욱 커지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