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너를 본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너희들을 보내야만 하는구나~~
우리는 이미 만날때 헤어질 것을 미리 알고 만났지만
막상 정리하는 마음은 편치 않구나~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에도 견디어 주며
달콤한 빨강미인들을 생산해 주던 너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
따고 또 따내도 지치지도 않고
댓가 없이 마음껏 퍼주시는 어머니 맘 같이
예쁜 녀석들을 달려주던 너희들이 오래도록 그리울 거야~~
심심풀이 땅콩~~ㅎㅎ
아저씨~~~ 플리~~즈!
살아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아서~~
생명을 이어가려는 녀석들에게
미안함을 무릅쓰고~~
관수를 중단하고
바짝 말렸습니다.
새로운 인연들이 심어질 자리를 서둘러 비워 주어야
푸르른 새 모종들이 싱그럽게 웃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며
오랜 인연들을 정리 합니다.~~
정말 수고들 많았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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