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신경써써 물에 담갔다 심었더니 그 많은 씨앗이 괘멸하고...딸랑 하나 살더니...
비가 촉촉히 내린 어느날! 다시 호미자루를 들었답니다.
아! 자연은 역시 자연 그대로의 법칙이 존재함을 다시 느낍니다.
참 잘자라주고 있지요?
고추에, 딸기모종제거에 통 신경을 못썼더니...아래둥치에서 새순을 마구마구 밀어 내었군요~~
에궁..! 미안하다. 얘들아!
이 아찌 용서해라! ~~~ 응?
하나둘씩 새순을 꺽어주기 시작합니다. 아주 부지런히 ~^^
녀석들이 제법 성장하여 그늘도 만들어주니... 아주 기특한 녀석들 입니다.
그러고 보니 네들이 나인지 네가 옥수수인지.. 온통 초록으로 물들었네~~^^*
비좁은 그늘이라도 쉴 수 있는 곳이면 지하수 한 바가지로 열굴을 적시면
이만한 휴식이 따로 없습니다.
어때요?
이만하면 초보농군 맞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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